[윔블던] 황제 vs 흙신의 대결 , 누가 웃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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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윔블던 맞대결을 앞둔 페더러와 나달
사진=테니스피플
나달과 페더러가 윔블던에서 맞대결한것은 11년전인 2008년이다. 당시 5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나달이 3-2로 승리했다. 5세트에서는 9-7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현재까지의 준결승전 시뮬레이션을 보면 페더러가 결승에 진출할 확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페더러가 승리할 확률이 74.8%로 나달에 많이 앞서고 있다.
그러나 두 선수간의 대결은 경기가 끝나 보아야 승자를 알수 있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많았고 페더러의 나이, 나달의 상승세를 감안한다면 미세한 차이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나달은 4강 확정 후 인터뷰에서 "윔블던 잔디에서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하게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윔블던 잔디 코트는 페더러가 가장 편한 감정으로 최고 수준의 테니스를 할 수 있는 곳" 이라고 덧붙였다.
페더러는 "지난 롤랑가로스 준결승때는 바람이 심해 정상적인 경기를 하기에 어려웠다. 이번에는 조건이 엄연히 다르다.
호주오픈 5세트 결승에 이어 이번에 어떤 경기를 하게 될 지 나자신도 모르겠다. 다시 못올 이번 경기에서 나도 사력을 다하고 가진 기술을 다 내놓을 것이다." [인터뷰=윔블던 현지 테니스 피플]
윔블던에서 페더러와 나달의 경기를 다시 볼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페더러의 나이와 부상, 시드 배정, 4강까지의 진출 확률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준결승전이 윔블던에서 보는 페더러 VS 나달의 마지막 빅쇼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나달과 페더러의 준결승 매치는 한국시간으로 7월 12일 저녁에 시작될 예정이다. 프로 통산 40번째 맞대결이다.
캡처=ATP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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