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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Jul 03, 2019

페더러, 윔블던 1회전 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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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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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윔블던 단식 1회전에서 로저 페더러가 남아공의 해리스를 3-6 6-1 6-2 6-2로 이겼다. 첫세트를 내주면서 코트적응이 아직 안됐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아래는 페더러 1회전 뒤 공식 인터뷰 요지.


-1회전 1세트 내주면서 긴장한것 같다


=다리 움직임이 둔했다. 윔블던 잔디가 좀 다른 대회장보다 볼 바운스가 다르다. 좀 느린 것 같다. 해리스가 리턴을 잘했다. 1,2세트에서 에이스를 못냈다. 스윗 스팟을 잘 못찾았다. 코트에 적응하고 대회 분위기 익히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다.

 

-치치파스, 즈베레프, 팀이 1회전 탈락했다. 그들이 3년내에 당신의 세계 최고 자리를 대체할 선수로 보았는데 이번 대회 1회전 결과를 보니 여러가지 생각하게 한다. 당신의 생각은 


=그들이 낮은 시드도 아닌데 결과에 조금 놀랍다. 첫주는 사실상 적응기간이다. 잘 견디면 4강, 결승도 갈 수 있는데 그러질 못했다. 사실 사샤나 도미닉은 이 잔디코트를 선호하지 않는다.

 

-당신이 이자리에 있기까지 시간을 투자하고 몸과 마음을 온통 테니스에 쏟았다. 이자리에 오르기까지 어떤 희생을 했다고 생각하나


=나는 처음에 내 어린시절을 희생했다고 생각했다. 16살에 학교를 그만둬 많은 후회를 했다.

 

14살에 집을 나섰고 16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친구들을 떠나 테니스를 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이상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이상한 성인이 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프랑스어를 한마디도 안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테니스를 하면서 다른 가족과 지냈다. 하지만 다시 주니어시절로 돌아가더라도 똑같은 방식을 되풀이 할 것이다. 후회를 안한다.

 

-어제 어린선수들이 패배하고 나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들에게 승패가 아주 큰 압박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하나


=나도 같은 경우를 당했다면 똑같이 감정을 감추지 못했을 것이다. 압박도 심하고 경기 결과에 대해 아주 민감한 편이다. 어쩌면 선수에게 당연할 수 있다.

 

나도 주니어시절에 지면 하루종일 울었다. 윔블던에서 지고 나면 두시간이고 네시간이고 울었다.

 

그리고 나서 훌훌털고 무슨 일이 있었냐며 일어났다. 우는 것은 슈퍼 샤워를 하는 것이다.

 

라커룸에서 울게 내버려 두면 다시 스스로 감정을 추스리게 된다. 나이가 어렸을때 우는 것은 자신에게 특별한 시간을 갖는 것이다.

 

-코트가 느리다고들 한다. 이번 대회에서 바라는 것을 이루는데 걸림돌이라고 생각하나. 


=잔디 코트에서 경기를 잘하기는 쉽지 않다. 선수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 경기를 해야 하기에 어렵다.

 

그러나 이 대회를 거치면 선수가 좀 더 완벽해지고 기술 수준도 높아진다. 나는 코트에 익숙한 편이다.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기사=테니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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