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본문 바로가기

postedSep 23, 2017

[코리아오픈] 오스타펜코 - 관중들 응원에 힘이 났다.

Atachment
첨부 '1'

7731_41536_3717.jpg


오스타펜코가 천신만고 끝에 쿰쿰을 물리치고 대회 1번시드의 자존심을 지켰다.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0위)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7 WTA투어 KEB하나은행 인천공항 코리아오픈 준결승전에서 ‘도전자’ 룩시카 쿰쿰(태국, 155위)을 3-6, 6-1, 6-3으로 힘겹게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오스타펜코에 공격으로 맞선 쿰쿰의 선전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오스타펜코는 쿰쿰의 몸 쪽으로 서브와 스트로크를 퍼부었지만, 쿰쿰은 힘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스타펜코는 1세트 내내 공격을 하다가 에러를 남발해 3-6으로 무릎 꿇었다. 2세트에서는 백핸드 위너를 연신 뿜어내며 세트올을 만들었다.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던 3세트 초반 0-3까지 밀렸던 오스타펜코는 수비라는 단어를 잊은 듯 공격을 퍼부은 끝에 간신히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코트를 찾은 6,300여 명의 관중들은 여자 테니스의 화끈한 공격 맞대결을 지켜보았다.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를 직접 지켜보며 경기 내내 환호를 쏟아냈다.


아래는 경기 후 일문일답.


- 접전 끝에 이긴 소감은
= 어려운 경기였다. 1세트에서 상대의 볼이 세고 빨랐다. 상대가 모든 볼을 놓치지 않고 받아서 어려웠다. 2세트에서부터 조금씩 흐름을 찾기 시작했고, 3세트에서 0-3으로 뒤지다가 역전했다. 테니스는 마지막 악수를 하는 순간까지는 결과를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는 말을 실감했다.


- 상대 선수의 경기는 어땠나
= 올해 들어 성적이 좋은 걸로 알고 있다. 여러 레벨의 대회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인데 이런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아주 뛰어난 선수가 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 코치(어머니)에게 온코트 코칭을 받을 때 어떤 지시를 받았나
= 사실 잘 기억이 안 난다. 뒤지던 상황에서 경기 전략을 바꾼 것이 도움이 되었다.


- 상대 선수의 어떤 기술이 당신을 힘들게 했나
= 상대가 강하게 공격을 해서 당해내기 어려웠다. 경기 중반에 전략을 바꿨는데, 상대가 위기에서 흔들린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 다음 경기에 어떻게 대비할 생각인가
= 오늘 꽤 길고 힘든 경기였기 때문에 우선 빠른 회복이 중요할 것 같다. 결승 상대도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 같다. 특히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나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을 테니 최선을 다하는 방법밖에 없다.


- 관중들의 많은 응원 속에 경기한 소감은
= 관중들이 많이 와서 응원해주고 게임을 즐겨줘서 힘이 되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결승 진출인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 만약 내일 결승전에서 이겨 우승한다면 프랑스오픈 이후 첫 번째 우승인데, 어떤 의미가 될지
= 올해 두 번째로 우승을 하게 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사=테니스피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공지 월례대회 테니스 대진표 , 기록지, 동호회 회칙(샘풀) 5 file 2010.02.16
348 어떻게 하면 이기는 게임을 할까 - KTA 초청 해외우수지도자 시릴 즈느브아 바이오메카닉 서브 특강 file 2017.12.09
347 이덕희는 호주오픈 예선 출전권 확보- 인도네시아 퓨처스 우승 2017 대미 장식 file 2017.12.05
346 노 머니 ,노 스폰서...헝그리 - 권순우 그랜드슬램 티켓 획득하기까지 file 2017.12.04
345 권순우 대망의 그랜드슬램 본선 출전 - 호주오픈 와일드카드 결정전 우승 file 2017.12.03
344 [ATP 투어 파이널] 준결승 대진표 및 경기 일정 file 2017.11.18
343 [ATP 투어 파이널] 고팽, 풀세트 접전끝에 나달 이기고 투어 파이널 첫승 신고 file 2017.11.14
342 [ATP 투어 파이널] 페더러,즈베레프 1회전 승리(동영상 HL) file 2017.11.13
341 그래서야 좋은 코치가 되겠어요 - 넥스트 젠대회 코치와 선수의 설전 file 2017.11.13
340 [NEXT GEN] 정현, “힘든 시기에 우승을 꿈꿨다”- 우승 기자회견 전문 file 2017.11.12
339 [NEXT GEN] ‘무패 우승’ 정현, 한국테니스 역사 썼다 file 2017.11.12
338 [NEXT GEN] 정현, 5세트 혈투 끝에 메드베데프 이기고 결승 진출 file 2017.11.11
337 [NEXT GEN] ‘무패행진’ 정현, “경기를 즐기고 있다” file 2017.11.10
336 [NEXT GEN] 3연승 정현, 조1위로 준결승 진출 file 2017.11.10
335 [NEXT GEN] 4강 확정한 정현, 9일 저녁 10시 퀸지와 대결 file 2017.11.09
334 [NEXT GEN] 준결승 진출 정현, "긴장 늦추지 않겠다" file 2017.11.09
333 [NEXT GEN] ‘베스트 컨디션’ 정현, 첫 경기 역전 file 2017.11.08
332 [NEXT GEN] 경기 방식은? file 2017.11.07
331 [NEXT GEN] 정현, 샤포발로프와 첫 대결- 7일 오후 10시 스카이스포츠 생중계 file 2017.11.06
330 [파리마스터즈]크라이노비치, 생애 첫 마스터즈 결승 file 2017.11.05
329 [WTA] 중국 주하이 엘리트 트로피 대회 file 2017.11.02
Board Pagination Prev 1 ...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 193 Next
/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