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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Jul 09, 2015

선수의 눈빛, 발소리, 호흡소리, 땀방울을 보는 감동 - 윔블던 여행기(3)

Atachment
첨부 '26'


윔블던에서 둘째날이 거의 지나간다. 활활 타오르는 마음과는 달리 몸은 단 이틀 만에 녹초가 되어 버렸다. 아마도 여행 시작한 지 보름이 지난 이유가 가장 컷을 것이다. 남편과 난 내일 하루 쉬자고 했다.  꿈을 꿨다. 정현이 이기는 꿈을… 우리에게 정현의 그랜드슬램 1승은 그리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나 보다.

다시 아침이 밝았다. 여유로운 아침이다. 맑은 공기와 맑은 하늘은 나의 마음도 맑게 만들었다. 테라스에 앉아 모닝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나의 눈에 테니스 코트가 들어왔다. “와우~” 지금까지의 여유로웠던 얼굴이 금새 전투모두로 변신한다. 남편과 함께 코트로 향했다. 동호인들이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 면을 세어 보니 총10면이나 되었다. 코트 시설은 괜찮았으나 평일이라서 그런지 2~3면의 코트만 활용되고 있었다. 숙소에서 코트가 이렇게 가까운 줄 알았으면 라켓을 가져올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트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다시 윔블던 코트가 머리 속에서 맴돌았다. 오늘 경기는 어떻게 되었을까? 집에서 가져온 텐트를 치려면 사전조사를 해야 할 텐데… 하루 쉬려고 했던 마음에 요동치기 시작했다. 결국 여유로웠던 마음은 다시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시간은 12시를 넘기고 있었다. 윔블던 행 버스를 탔다. 윔블던이 가까워 올수록 사람들의 모습이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역시나 윔블던은 인산인해였다. 줄 서는 곳엔 이미 수 많은 사람들이 서 있었다. 큐 카드 넘버가 궁금해 힐끔 쳐다봤다. 9천번대다. 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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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더러 이니셜이 새겨진 텐트가 잔디위에 사뿐히 앉아있다

 
우리는 텐트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수 많은 텐트들이 질서정연하게 윔블던 잔디 위에 쳐져 있었다. 텐트 촌의 테니스 인들은 휴가를 나온 듯 자연스럽게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페더러 이니셜이 써 있는 텐트도 있었다. 텐트 촌을 걷다 보니 사람은 없고 주인 없는 텐트가 꽤 눈에 띄었다. 다시 나의 호기심이 발동했다. “여기 비어 있는 텐트 주인은 어디 갔나요?”라고 빈 텐트 옆의 아저씨에게 물었다. “코트 안에 있을 겁니다”라고 대답이 돌아왔다. 그들은 윔블던 기간 내내 텐트를 쳐 놓고 센터코트 티켓을 노린다고 했다. 쭉 늘어선 텐트를 보니 우리가 지금 텐트를 쳐도 센터코트 차례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다. 잘 해야 No1코트나 No2코트 정도가 돌아올 듯 했다. 머리가 복잡해졌다. 텐트를 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텐트까지 쳐서 센터코트를 들어가지 못한다면 너무 아쉬움이 클 듯 했다. 눈을 돌려 오늘을 위한 줄을 봤다. 길은 제법 길었으나 어제에 비하면 줄도 아니었다. 어제 경험상 한 두 시간이면 충분히 입장 가능할 듯 보였다.
 
 지금 시간이 오후 1시30분, 이왕 이렇게 된 것 우리는 텐트 촌으로 복잡해진 머리를 단순화 하기로 했다. 우리는 잽싸게 줄을 섰다. 일단 텐트는 포기하고 윔블던의 둘째 날을 즐기기 위해서다. 금새 줄어들 줄 알았던 줄이 오히려 점 점 더 길어지기 시작했다. 우리 뒤에도 길게 줄이 늘어서 있다. 왜 줄이 줄어들지 않고 늘어나는지 확인을 해보니 ‘머레이’ 때문이었다. 각 코트는 일정 수준의 관중 수를 유지하는 듯 했다. 코트에서 나오는 관중 수에 비례해서 입장을 시키고 있었다. 오늘 머레이 경기가 센터코트에 배정되어 있었고, 관중들은 머레이 경기를 보기 위해 코트를 떠나지 않았던 것이다.
 
 한 두 시간의 기다림을 생각했던 우리는 또 다시 기약 없는 기다림을 시작했다. 윔블던에서 제공하는 앱을 통해 페더러와 나달의 스코어를 비롯, 각 코트의 상황을 시시각각 체크했다. 움직이지 않을 것만 같았던 줄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 건 머레이의 경기가 한 참 끝난 후인 6시가 넘어서다. 그렇게 5시간을 기다려서야 윔블던 코트에 입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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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코트에서 베르디흐와 샤디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입장하자마자 재빨리 대진표를 확인했다. No1 코트에서 정현과 붙었었던 베르디흐의 경기가 방금 시작했다. 보고 싶었으나 그라운드 티켓으로는 No1 코트 입장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방법은 있었다. 바로 리세일(re-sale)티켓이다. 리세일 티켓은 정식 티켓을 구매한 관중들이 일찍 코트를 떠날 때 재 판매 하라고 창구에 맡긴 티켓이다. 윔블던 측은 이 티켓을 5파운드에 다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좋은 일에 쓸 수 있도록 기부한다. 우리는 리세일 티켓 창구로 돌진했다. 다행히 리세일 티켓은 사람이 많지 않았다. 5파운드 하는 리세일 티켓을 받아 들고 우리는 다시 No1코트로 뛰었다. 우리 부부의 모습을 누군가 봤다면 아마도 육상선수가 달리기 하는 모습을 본 것처럼 느꼈을 것이다. 예약 티켓 없이 윔블던에서 톱 시드 선수의 경기를 보는 것이 이리도 힘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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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디흐의 경기를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자리를 획득했다

 
1세트 3번째 게임이 끝나서야 우린 코트로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의 좌석을 찾아 앉았다. 베르디흐가 코 앞에 보이는 좌석이었다. 선수의 눈빛, 발소리, 호흡소리, 땀방울까지 다 느낄 수 있는 자리에서 톱10안의 선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오다니…정말 감개 무량이었다. 리세일 티켓이 새삼 고맙게 느껴졌다. 베르디흐와 대결하고 있는 선수는 제레미 샤디 선수였다. 두 선수의 경기를 보는 것은 국내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것과는 천양지차였다. 공을 눈으로 좇기에도 바쁠 정도의 빠른 스피드, 라켓에 공 맞는 소리는 우리 부부의 가슴을 한껏 부풀어 오르게 했다. 베르디흐는 첫 세트를 가볍게 이겼다. 그러나 2세트부터 샤디가 힘을 내더니 2,3,4세트를 타이까지 갔다. 결국 베르디흐가 3대1로 이겼으나 진땀 뺀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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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윔블던 샵에서 파는 모자. 75파운드나 한다. 우리돈으로 13만1425원.

 
이미 날은 어둑어둑해졌다. 우린 자연스럽게 기념품 샵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국내에 있는 우리 부부의 팬(?)을 위해 폭풍 쇼핑을 하고 났으나 코트의 열기가 여전히 우리에게 떠나지 않고 있었다.
선수와 관중들이 떠난 코트를 둘러 봤다. 코트 한쪽에서 코트관리인이 베이스라인 근처에 쌓인 흙을 긴 막대기가 달린 솔로 쓸어내고 있었다. 갑자기 등 뒤에 차가운 물이 느껴졌다. 돌아보니 잔디에 물을 주는 스프링쿨러가 돌아가고 있었다. 적당히 잔디에 물이 뿌려지자 녹색 옷을 입은 관리인들은 회색의 대형 덮개로 코트를 덮었다. 윔블던의 잔디는 조용히 뒤에서 수고하는 분들의 노고로 그렇게 우리에게 멋진 모습으로 다가올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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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코트 관리하는 사람들이 입었던 옷을 입은 한 무리의 젊은 사람들이 눈에 보였다. 대회 기간 동안 잔디코트를 관리하는 자원봉사자들이었다. 함께 사진을 찍자고 부탁하니 흔쾌히 응했다. 그들은 젊은이답게 사진 한 컷 찍는데도 재치 발랄했다. 마지막 아내 방송이 나왔다. 코트 문을 닫는다는 방송이다. 우리는 그 방송 소리를 들으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게이트를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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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 관리하고 있는 자원 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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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윔블던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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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디흐의 경기를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자리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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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가 끝나고 코트 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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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가 덮여 있는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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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윔블던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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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윔블던의 명물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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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윔블던 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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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테니스피플         http://www.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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