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ix one tour 90' 사용해도 될까요?

주관적이 아닌 객관적으로 봐서 5.0 이상이면 거의 선수급이라고 봐야하는데
그 친구들과 동등하게 친다면 사서 써도 되겠죠
개인적으로 5.0이상이라고 하는 외국인을 이상하게 많이 만나봤는데
(친구가 외국에 오래살다 와서 외국인을 코트로 종종 부름)
5.0이상으로 알고 만나면 거의 3.0이하의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러면서 한 2년안쳤다고
하는 레파토리도 똑같았고요 ^^ 이 이야기를 드린이유는 보통 외국은 ntrp를 상대적으로
높이는 분위기고 한국은 좀 낮추는 분위기 같습니다,예를들어 정말 잘치는 한국인에게
님 5.0넘으시죠 그러면 그렇다고 하는 사람 단 한명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5.0이상이고 그사람들과
비슷하게 친다면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 입니다.
근데 5.0이상 5.5정도면 대단히 잘치는 겁니다.사실 테니스 15년 쳐도 5.5정도까지
가기 어렵습니다.20년 볼 치고도 4.0도 안되는 분들 주위에 많죠 ^^
4.0이하라고 해도 Ksix one tour 90 쓰는분 많습니다.사서 쓰는덴 별 지장이 없다고 봅니다.

제가 지금 그 라켓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버전과 미국버전이 같은지 다른지 모르겠지만, 저는 미국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95는 미국버전과 한국버전이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무게는 12 온즈이고요. 요즘 나오는 것은 12.3온즈 인가요? 뭐 어쨌든...질문하신 분이 왠지 미국에 계시는 듯 합니다.

저도 순전히 혼자서 4.0+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제 주위에 이 라켓을 사용하는 분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물론 저보다 상급자도 있었고 다소 낮은 분도 있었죠. 저의 경우, 너무도 너무도 이 라켓을 사용해 보고 싶어서 약간의 무리수를 생각하면서 샀습니다. 주위에서 말리는 분도 있었죠~ 너무 무겁고 다소 까다롭다고...그리고 사용해 보신 분도 자기에게는 맞지 않는다고 다른 라켓으로 가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 라켓 사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코트에 들어섰고, 그래서인지 첫날부터 공이 너무 잘 맞았어요. 패더러를 위해 만든 라켓이 아니라 날 위해 만든 라켓인양 2년 가까이 즐겁게 치고 있습니다. 저도 이 라켓 살 때 여기저기 찾아보니 5.0 이상의 고수에게 어울린다고 정보를 가장 많이 봤던것 같아요. 저는 이 라켓사용하면서 좋았던 것은 참으로 열심히 쳐야 잘 맞는다는 것, 그래서 (다른 라켓을 많이 사용해 보지 못했지만) 전에 사용하는던 라켓에 비해 손맛이 좋다는 것... 그것이 제일 좋았던것 같다요. 단점은 다소 무겁고, 그래서 오래치면 특히 서브가 약해 지는 듯 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Ncode six one tour 90 보다는 다소 하드한 느낌입니다. 제가 K 라켓 사용하기 전에 데모로 N 라켓을 사용해 봤는데, 그때 느낌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N보다 K 라켓이 나에게 더 잘 맞더라구요.

질문하신 분은 실력도 있으시고 하니, 사용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전에 무슨 라켓을 사용하셨는지, 그리고 스윙스타일, 등등을 몰라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겠지만, 단지 실력으로 판단하신다면, 저도 사용하는데 무슨 문제 되겠어요. 그리고 저는 아마도 40이 넘으로 조금 가볍고 큰사이즈로 바꿀겁니다.
그럼...

일명 페데로 라켓 현재 사용중입니다.
저는 테니스를 친지 2년 6개월의 초보이고 처음 8개월 이후로는 350g 이상의 무거운 라켓만을 사용해왔습니다.
현재 만40세의 나이이고 키 175에 몸무게 87정도합니다.
제 손을 거쳐간 라켓이 Hyper Prostaff 6.1 extend, Liquidmetal Prestige mp, 그리고 현재 KSixone 90사용중입니다.
이 라켓을 사용하는 이유는 첫째는 페데러의 팬이고 두번째는 가장 어려운 라켓중의 하나이기에 도전해 보고싶어서입니다.
6개월 넘게 이 라켓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것은 역시 무겁다입니다.
힘이 좋은 저도 2시간이 넘어가면 샷이 흔들리기 시작하더군요.
두번째는 면이 작아서 실수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초보이기도 하지만 저보다 훨씬 잘치는 분들도 실수가 많이 나오더군요.
그러나 일단 제대로 걸리면 정말 묵직한 볼이 형성되고 멋있게 들어가 줍니다.
요즘 와이프의 라켓 KFactor KZen으로 자주 시합을 합니다.
300g의 가벼운 라켓이지만 27.25의 길이와 이븐에 가까운 무게중심 때문에 swing weight은 페데러 라켓과 10정도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또 힘이 좋은 라켓이고 면이 103인지라 발리도 편하고 저의 나이에 적합한 라켓이라 생각이 되네요.
이 라켓 사용하고 샷이 좋아졌다는 소릴 많이 듣고 있습니다.

어제 시합중 오랜만에 페데러 라켓을 꺼내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나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원핸드 백핸드가 들어가지를 않더군요.
그동안 편한 라켓에 몸이 익어서 내 자신의 힘으로 힘있는 샷을 만들어 내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패더러 라켓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어려운 라켓으로 내 자신의 힘으로 강력한 샷을 만들려는 노력을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력이 4.5라면 권하고 싶은 라켓입니다.
잘 맞았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가 확연히 구별되는 라켓이라 실력향상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 라켓 사용하다가 다른 라켓 사용하면 참 편하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테니스는 라켓도 중요하지만 정말 실력이 먼저라는 것을 요즘 절감합니다.
정말 멀고도 험한 테니스의 길, 그래도 사랑할 만한 라켓이 있다면 그 험한 길이 훨씬 재미있어 지겠죠.

윌슨사가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K-시리즈는 끝나고 새로운 페더러의 라켓이 나온답니다.

테니스조아님.... 올바른 생각이라고 봅니다.
가벼운 라켓은 스윙이 절반까지이죠 내힘이 아닌 라켓의 힘으로 치는 스트록이라
결국은 폼이 망가지게 되어 있습니다.나중에는 풀스윙을 못하고 가벼운 라켓은 컨트롤도
동반이 되지 못한 샷을 쳐야하는 문제점도 큽니다.세컨서브 등도 파워있는 컨트롤보단
그저 툭 넘기는 형태가 잦을것이고요 다시금 페더러 라켓으로 돌아가려는 시도는 찬성합니다.
아직 구력이 짧으신데 벌써부터 편하게 가려는건 장기적으로 크게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팀케이님 글을 보니 윌슨이 신형라켓을 내놓을 모양입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K씨리즈의 최종판 코브라 등의 라켓을 제외하면 사실
K팩토 씨리즈로 윌슨이 거진 횟수로 4년을 우려먹었다고 해야 하나요
스포츠브랜드에서 꽤나 명성있는 윌슨이 테니스 라켓에서 이상하게 큰 마케팅을 하지 않더군요
K씨리즈로 정말 이렇게 오랜기간을 끌줄은 몰랐습니다.이번엔 어떤 씨리즈인지 모르겠지만
올겨울 나온다면 한국에는 내년 봄이나 되야 들어올듯 합니다.광고가 있는곳을 찾아보려 했지만
못찾겠네요 나중에 링크나 하나 걸어주세요 감사합니다.

나온단 얘기 들었는데, 이렇게 늦게 나올줄 몰랐네요...
시타해보고 싶다...

저는 초보임에도 학교 다닐 때 그 보다 더 어렵고 무거운 라켓 썼었는데요 뭐
젋은데....쓰고 싶으면 쓰는 거죠
망설이실 만큼 그렇게 어려운 라켓 아닙니다^^
설사 어렵게 느껴지더라도...그 와중에 배우고 느끼는 게 있으실 겁니다~

제친구가 초보인데 88짜리 Sampras 라켓을 샀는데
얘는 야구하고 라켓볼을 많이 한 애라서 스윙메커니즘을 야구타격폼 가지고 설명해주니
힘좋은 애가 힘값을 아직 못할뿐 정교하더군요..
같이 치던 구력 20년 되가는 사람이 좌절하던데...

그 미국친구 말이 힘은 안실리는데 (전에는 제 라켓-바볼랏.퓨드로딕.윌슨하이퍼햄머를 썼죠)
컨트롤이 죽인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