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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테니스 부상

테니스 라켓을 잡은지 벌써 10년이 넘었군요..

 

무릎이 좋지 않아 병원에 진단받으니 연골이 많이 좋지 않다고 하여 관절경 수술을 받았습니다.


정형외과 원장님 말씀으로는 이제 테니스는 그만 치는게 좋을듯 하다고 합니다.

 

나이가 이제 40인데 무릎상태가 너무 좋질 않다고 하는군요. 인공관절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제 막 퇴원해서 여러가지 생각이 납니다.

 

정말 그만두어야 하는지..다른 운동으로 전향을 해야 할지..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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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6'
  • 러브홀릭 04.12 00:49
    안타까운 상황이네요bㅡㅡd
    무릎 수술까지 받으셨다면 정확히는 몰라도 상태가 크게 좋지 않으신듯 합니다.
    사실 테니스가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죠 정말 격렬한 스포츠니까요
    사실 주위의 사람들이 그만두어라 두지말아라 하는건 큰 의미가 없을거에요
    안타까운 마음에 계속 테니스를 치라고 권하는것은 단지 형식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고 그렇다고 그만 두라고 하기에도 그동안 운동한 시간과 열정이
    있기에 쉽게 말하기 어렵고요 나이가 이제 40이시라 아직 젊다면 젊으신데
    무척이나 안타깝네요.사람의 신체란것이 본인 마음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으니 .....

    사실 무릎이 안좋으면 다른 운동으로 전향을 한다고 해도 딱히 할만한것이
    많지는 않을겁니다.대부분의 스포츠가 무릎이 받쳐주지 못하면 힘들죠
    지금 떠오르는 운동은 가벼운 걷기나 수영정도 뿐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일단은 쉬어 보십시요 1-2년 정도 쉬다보면 테니스에 대한 애착도 많이
    사라지게 됩니다.그러면서 몸이 회복이 될 수도 있는것이고요 회복이
    된다면 조심스럽게 간단한 난타정도는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는거죠

    일단 현재는 뭐 당연히 쉬어야 하는거고요 인공관절까지 생각해야 하는
    시점에 테니스 친다는건 불난데 기름들고 뛰어들어가는 상황이니까요
    건강하려고 하는운동이지 건강을 해치려고 하는 운동은 아니니까요
    현재 걷는데 큰 문제가 없으시다면 가벼운 걷기와 수영을 해서 몸을 좀
    만드시면서 치료에 전념하시는 편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여러가지 상황을 다 고려해도 테니스를 지금 하라고 권장하긴 무척이나
    힘들것 같습니다.병원 선생님도 괜한 이야기를 하실리 없는것이고요
    테니스란 운동 사실 무릎뿐만 아니라 허리 목 어깨 팔꿈치(엘보)손목 발목
    손바닥(손가락) 어디하나 무리가 안가는 부위가 없는 운동이죠 이중에
    하나만 문제가 생겨도 그대로 라켓을 놔야 하는 운동이기도 하고요
    아쉽겠지만 푹쉬시면서 가벼운 운동과 독서를 추천드립니다.
    쉬다보면 나중에 좋은 날이 오겠죠 테니스는 그만한다는 생각은 하되
    언젠가는 다시 예전 처럼 테니스를 칠 수 있을거란 희망은 버리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쾌유를 빌겠습니다.
  • 강테맨 04.12 03:52
    위로의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상황이 저랑 많이 비슷하시군요. 경력이나 나이나 무릎의 부상이 모두 말입니다.
    저도 3년전에 십자인대 수술(축구하다 나갔어요)을 했었습니다. 쭉 그런대로 괜찮았는 데 작년말부터 조금씩 안좋아지더라구요.
    한달전에 복식 경기도중 갑자기 통증이 심하게 온 뒤로 약 3주동안 절뚝거리며 걸었답니다. 지금은 걷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무서워서 뛰지는 못한답니다.
    하지만 재활훈련때 했던 운동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답니다. 허벅지 근육이 약하면 무릎에 무리가 더 간다고 하더군요. 님도 허벅지와 종아리관련 훈련을 꾸준히 하시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조금 좋아지면 단식은 힘들 것 같고 덜 뛰는 복식 정도는 해보리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화이팅!!
  • 네트가이 04.12 09:41
    테니스라는 운동에 정말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고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중 하나지만, 건강하게 활동하는 것이 어쩌면 더 중요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아들 딸 손잡고 공원을 거닐고 싶은데 그게 힘들다면...
    언제나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죠. 혹시 너무 비관적이었다면 죄송합니다.
  • 윈윈 04.12 13:53
    우선 위로를 드립니다.정말 안탑깝고 애석한 일입니다.
    러브홀릭님 말씀대로 신체의 건강은 맘대로 할 수있는 것도 아니어서요...
    수영이나 골프어떤지요?전 골프는 모르지만 무릎에 큰 지장이 없는 거 같아서요.

    좀 쉬시면서 넉넉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Donald J. Han 04.12 14:26
    골프!

    골프와 테니스는 사촌간 스포츠인것 같습니다. 많은 게 비슷합니다.

    당장 골프에 입문하셔서 재미에 3년간 푹 빠지시다가.. 무릎이 어느정도 편안해지면 같이 병행하세요..

    골프도 나름 재밋어요..
  • 여진아빠 04.13 12:44
    여러분들의 조언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전 테니스에 모든것을 쏟아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렇게 테니스를 못친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의 말씀처럼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중요한것은 가정과 저의 건강이 최우선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을듯 하는군요. 다시한번 여러분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