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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테니스 상황(?)


매번 게시판이 모임 공지와 모임 후기로 채워져 있어서.. 나른한 금요일 오후에 몇자 적어봅니다.

지난 추석을 기점으로 약 1년동안 받아왔던 레슨이 끝나고..현재는 게임을 위주로 테니스를 치고 있습니다.
코치 사정으로 레슨을 중단하게 돼서 처음에는 레슨 안 받으면 그나마 조금 있던 실력이 없어 질까봐 내심 걱정했는데.... 약 2-3주 정도 지난 현재, 몇가지 문제가 생기긴 했습니다.

나름대로 안정권에 들어왔던 스트로크는 그럭저럭 계속 유지되고 있는데... 레슨때도 자주 불안함을 보였던 발리가 게임중에 여러 문제점을 보이고 있네요... (타점이 늦고... 볼을 밀어줘야 되는데 계속 때리면서 끊어칠려고 하고.. 등등)..
나름대로 게임을 위주로 하다보니 좋아진점은 게임 적응력?, 응용력? 그리고 서비스도 약간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거 같네요...

최근에는 거의 매일 점심시간에 단식 or 혼자 여러가지 연습.....퇴근시간 이후에 복식 3~4 게임 정도 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근무시간에 피곤해서 업무에 약간 차질이 있네요..
그리고, 최근에 백핸드 드라이브와 슬라이스를 무리하게 연습해서 그런지.. 팔꿈치 바깥쪽이 약간 시큰거리는데.. 엘보의 초기증상같아서 굉장히 신경이 쓰이네요...

아무래도 운동을 조금 줄여서.. 하루걸러 한번씩 해야 할거 같은데... 근무시간에 피곤해서 약 먹은 병아리처럼 힘없이 있다가 테니스 칠 때만 되면 쌩쌩해지니.. 이거 참... 완전 중독이네요..

의욕이 넘칠때 몸 생각하면서 적당히 조절해 가면서 치는 지혜로움이 필요한거 같네요..
옛말에 과유불급이라 했거늘.....
몇자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모두 즐테 하시기 바라며, 내일 아침에 많은분들 뵙기를 바랍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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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4'
  • 한수 10.12 20:08
    나이가 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지요. 10에는 절대로 지치지 않던 몸이 이제는 생각보다 신경을 써줘야 다음날 일과에 영향을 덜 주는 것 같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체력을 유지해야 재미있게 테니스를 칠 수 있으니까요. 운동 중독으로 몸을 건강히 하는 것이 아니라 망가지게 하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번이상 치면 몸이 너무 피곤해서 감당이 안됩니다.
  • 즐건텐스 10.12 21:09
    교직에 은퇴하신 교장선생님께서
    건강을 위해 테니스를 해야지
    테니스를 위해 건강을 쓰면 되겠나.. 라고 했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건테 하십시요~ ^^
  • 유리매 10.12 23:28
    정해용님이 앞으로 1년을 지금과 같이 테니스에 투자 하신다면
    뭔가 이루어질것으로 확신합니다.

    나이로 볼때 아직 체력이나 기력은 문제가 안들듯 한데.....
    음....점심시간에 단식보단 복식으로 가겹게 한겜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바깥 팔꿈치가 아픈것은 아마도 백핸드드라이브에서 오는듯 합니다.
    앨보에 걸렸을때 테니스를 중단해야 하는지 계속쳐도 되는지는 갑론을박이 있습니다만
    제 경험에 의하면 안칠수는 없고 줄이면서 테니스 치기전에 온 찜질 테니스 친후 얼음찜질이
    젤 효과적이었던거 같습니다.

  • 정해용 10.15 10:03
    회장님께서 항상 용기를 북돋워주셔서 고맙습니다.
    30대 중반에 테니스를 시작한게 더 늦기 전에 시작한거 같아서 어쩌면 다행스럽기도 하고, 20대엔 뭐했나 하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네요... 아직 체력에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데.. 예전에 한참때보다 (물론 지금도 어르신들이 보시기엔 한참이지만) 민첩성도 떨어지고 순발력도 별로고... 체력도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팔꿈치는 더 심해지지도 그렇다고 더 괜찮아지지도 않고 그냥 그럭저럭 입니다.
    회장님 말씀대로.. 백핸드 드라이브와 슬라이스.. 때문인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백핸드를 잘 못했는데.. 요즘에 무리하게 연습 및 시합에서 백핸드를 했더니... 무리가 온거 같네요.. 예의 주시하면서 조심하고 있습니다.
    시간되는 대로 냉찜질을 해보려고 합니다. 차도가 있으면 알려드리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