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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후기를 빙자한 새 라켓 시타기...


지난 토요일, 어김없이 4명의 멤버가 모였습니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계속 코트밖을 쳐다봤지만 아무도........
번개 후기는 철현님이 댓글로 남기신만큼 라켓 시타기를 간단히 적어보려합니다.
아직 1게임씩만 한 것이라 뭐라 정확하게는 말할 수 없지만 마 대~~충 적어볼랍니다.

한동안 실력도 체력도 안되면서 무거운 라켓에 폼만 잡았더랬습니다.
그런데 지난 10월 1달동안 아침에 레슨을 받으면서 무거운 라켓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과감히 보유하고 있던 라켓 중 파마 라켓과 1자루를 제외한 모든 것을 교체하는 환국(?)을 단행했습니다.
던롭 200G, M Fil 200, 헤드 LM prestige, i prestige, LM instinct...  이렇게 5자루를 처분하고,
프린스 O3 투어 (mp), 바볼랏 Drive Z-tour, 펠클 Tour 8 V-engine... 이렇게 3자루를 구했습니다.

새로 구한 3자루의 시타를 번개 3게임 동안 1번씩 실시 하였습니다.
먼저 첫게임에 사용한 프린스 O3 tour (mp)
무게 320g(sturng) 정도에 헤드 사이즈 100빵으로 3라켓중 가장 무겁습니다.
무엇보다도 발리가 편합니다.
라켓 설명에서도 스위스팟 넓어 발리에 편하다고 했지만 진짜로 대충 맞춰도 쭉쭉 나갑니다.
첫 게임 이 라켓으로 이겼습니다.
서버도 큰 무리없이 무난하게 가능하지만 스트로크는 크게 좋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암튼 복식에는 편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 같네요.

다음 바볼랏 Drive Z-tour
무게 308g (strung), 헤드사이즈 100빵입니다.
ra 72에서 보듯이 퓨어드라이버보다 더 딱딱합니다.
두번째게임에서 난타 한번 없이 바로 게임에 들어갔는데 꼭 나무판으로 볼치는 기분이었습니다.
더구나 스트링도 폴리줄이라.....
발리에서 버벅거리고 서버도 갑자기 토스가 낮아지며 헤매기 시작하면서 2번째 게임을 깨갱했습니다.
그러나 스트로크는 위력이 좋았습니다.  
특히 백핸드 스트로크를 칠때의 손맛은 짜릿했습니다.... (단식에서는 위력을 발휘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펠클 Tour 8 V-engine
무게 309g(strung), 헤드사이즈 100빵으로 위 바볼랏과 거의 같습니다.
그러나 느낌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 부드러움이란 던롭 RIM Pro-S 의 느낌과 흡사합니다.
기존의 투어 8K의 후속모델로 베이스라인의 스트로크 위주의 플레이에 적합한 라켓인만큼
스트로크에서 상대방에 밀리지 않고 스핀도 좋았습니다.
발리는 O3 tour 보다는 임펙트 시 좀 밀리는 느낌이었지만, 라켓 자체가 부드러워서 무난한 정도였습니다.

결론적으로, O3 Tour 는 복식에, Drive Z-tour와 Tour 8 V-engine은 단식에 맞는 것 같으나
계속 사용하여 손에 익으면 단, 복식 모두에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상 허접 시타기였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
  • 페더러를꿈꾸며 11.08 13:43
    안녕하세요 재홍님,

    며칠전 저에게도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저도 ra72 짜리 나무판대기-Z 를
    구입해서 몇번 휘둘러 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까진 놈의 정체를 파악
    하진 못했지만 간간이 보여주는 느낌은.. 분명 엄청난 놈을 만난것 같습
    니다. 뭐랄까 딱딱함 속에 부더러움을 숨겼다 라고 해야할까~

    괜히 지나가다 같은 Drive-Z 를 만나, 반가워서 한자 적고 갑니다. -_-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