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오픈] 나오미 오사카 , 아자렌카에 역전 우승

결승전 하일라이트

일본의 나오미 오사카 선수가 2020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오사카는 9월 13일 새벽에 열린 빅토리아 아자렌카와의 결승전에서 1세트를 내주었지만 2.3세트에서 스트록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체력이 떨어진 아자렌카를 공략하는데 성공하며 역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31살인 아자렌카는 2012-13년 세레나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문 뒤 올해에는 준결승전에서 세레나의 벽을 넘고 이 대회 첫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에서 22살의 젊은 피 오사카에게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018년 우승에 이어 두번째 우승자가 된 오사카는  인터뷰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출발한 시즌은 아니었지만 응원해주고 격려해준 팬들과 함께 한 우리팀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사카는우승 상금 300만달러를 손에 쥐었으며 WTA 세계 랭킹도 5계단 상승한 4위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