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 믿기 힘든 기록으로 US OPEN 여자 단식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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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카누 준결승전
18살, 150위 영국의 엠마 라두카누가 US OPEN 여자 단식 결승전에 진출했다.
라두카누는 한국시간 9월 10일 오전에 시작된 4강전에서 17번 시드 그리스의 마리아 사카리를 2-0으로 이기고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라두카누는 예선전에서 한 세트도 패하지 않고 3연승 후 본선에 올랐으며 본선에서도 6경기 무실 세트 행진을 이어오며 결승까지 진출해 여자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믿기 힘든 기록을 써 나가고 있다.
US OPEN 시작 전 150위였던 라두카누는 결승에 진출하며 WTA 세계 랭킹을 30위권으로 끌어올렸다.
라두카누는 루마니아인 아버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5살 때 테니스를 취미로 시작했으며 캐나다 토론토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후 넉넉하지 않은 환경속에서 어렵게 테니스를 이어왔다.
라두카누는 2번 시드 사발렌카를 2-1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19살 캐나다의 라일라 페르난데스와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본선 12일째인 한국시간 9월 11일 새벽 4시부터 남자 단식 준결승 메드베데프 VS 오제알리아심 경기가 시작되고 이어서 조코비치 VS 즈베레프 준결승전이 오전 8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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