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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Oct 06, 2021

인디언웰스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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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엘리슨(Lawrence Joseph "Larry" Ellison, 1944년 8월 17일 ~ )은 오라클의 설립자이자 사장이다.

 

2015년 기준 세계 7위의 부자이며 '실리콘밸리의 악동'으로 불릴 만큼 사치스런 생활과 기행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화 아이언 맨 2에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테니스 시장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엘리슨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인디언웰스 테니스 시장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인디언웰스는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고 사막 가운데 녹색의 골프장, 화려한 정원이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 엘리슨은 2011년에 4300만 달러를 들여 249에이커 크기의 부동산을 매입해 대저택 단지를 조성했다. 방문객들은 무장 경비원에게 신원을 공개하고 저택 단지에서 얻는 정보에 대한 비밀 유지 각서에 서명한 뒤에야 입장이 가능할 정도로 경비가 철저하다.

 

엘리슨은 그곳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인디언웰스 테니스 가든에서 매년 3월 중순에 2주간 열리는 BNP파리바마스터스테니스대회를 참관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경기를 관전한 것이 아니라 그 대회에 투자를 하고 있었다. 2009년부터 대회 소유권을 확보하고 편의시설 운영권을 손에 넣었다.

 

그 대가로 1억 달러를 지불했다. 세계 7위의 부호이고 4700억 달러의 자산가인 그에게 1억 달러는 그리 큰 돈이 아니다. 하지만 셈이 밝은 그가 별로 돈벌이가 되지 않을 법한 테니스에 1억 달러를 투자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미국 언론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엘리슨의 인디언웰스대회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다. 매년 대회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시설을 보완해 세계 최고급 테니스 대회장으로 꾸몄다. 엘리슨의 목표는 남녀 정상급 선수들이 가장 매력적인 대회로 인디언웰스대회를 꼽도록 만드는 것이다.

 

해마다 3월 중순에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지대에 그랜드슬램 2주간 입장객에 버금가는 45만6천명의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테니스에서 이익이 나오기 어렵다는 통념을 깨기 시작했다. 경기장을 찾는 관중수로만 보면 제5의 그랜드슬램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대회를 개최하지 않아 막심한 손해를 봤지만 올해는 애초 3월이 아닌 10월로 연기해 열었다.  대회는 열었지만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가 빠져 흥행 요소는 대회시작부터 사라졌다.  빅 3가 빠진 가운데 ATP 1000 인디언웰스 대회 우승은 누가할까.

 

1,2번 시드 

2021년 BNP 파리바 인디언웰스대회는 누가 우승해도 첫 챔피언이 된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는 출전을 취소했고 2019년 결승 진출자인 도미닉 팀과 5회 우승자 로저 페더러가 부상을 당해 결장했다. 팀은 8월 오른 손목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접는다고 발표했다.

 

1번 시드는 세계 2위 다닐 메드베데프이고 2번 시드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다.  두 선수 모두 인디언웰스에서 트로피를 들지 못했고 이번에 처음 우승에 도전한다.

 

US오픈 챔피언 메드베데프는 이어 열린 레이버컵 단체전 우승도 이끌어 미국 땅에서 최근의 성적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올시즌 캐나다 토론토 마스터스에서 라일리 오펠카를 꺾고 우승한 메드베데프는 마르세이유와 마요르카에서도 우승했다.  빅3가 빠진 가운데 메드베데프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2번 시드 치치파스는 BNP 파리바 오픈에 세번째 출전한다.  23세의 이 선수는 이번 시즌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큰 일관성을 보여6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치치파스는 몬테카를로에서 첫번째 마스터스 1000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한 세트도 잃지 않았다.  비록 과거 인디언웰스에서 1승 2패를 하고 US오픈에서 3라운드 탈락했지만 보스턴에서 열린 레이버 컵에서 메드베데프와 함께 팀 우승을 도왔다.

 

3~5번 시드 

신시내티 타이틀리스트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러시아 스타 안드레이 루블레프, 윔블던 준우승자 마테오 베레티니가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자신의 이름을 남길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즈베레프는 윔블던 4라운드, US오픈 준결승, 도쿄 올림픽 단식 금메달, 신시내티에서의 다섯 번째 마스터스 1000 타이틀을 획득해 16연승을 거뒀다. 인디언웰스에서 아직 16강을 통과하지 못했지만(5승 4패) 즈베레프는 지난 18경기 중 17경기에서 승리했다.

 

루블레프도 2월 로테르담 우승 이후 몬테카를로와 신시내티 두번의 마스터스 1000 결승에 진출해 어느때보다 우승에 근접했다.

 

권순우는 어디까지  

카자흐스탄에서 투어 우승을 처음 한 권순우는 인디언웰스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ATP 마스터스 본선은 2019년 캐나다(예선통과), 올해 3월 마이애미(본선자동출전)에 이어 세번째다. 본선에서 두번 모두 일리야 이바쉬카에게 패했다. 마스터스대회 예선 포함 총 전적은 3승 5패.

 

이번 대회는 일찌감치 본선 자격을 얻었고 이후 세계 55위에 올라 본선 대진표에서 시드는 받지 못하지만 최근 투어무대 5연승 상승세와 샌디에고 대회 출전 철회하고 휴식과 연습 시간을 가진 것을 감안하면 마스터스대회 승수를 쌓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마스터스대회 두번의 본선에서 권순우에 승리한 일리야 이바쉬카가 이번 대회 출전을 취소했다.

 

본선 출전자 가운데 권순우가 이긴 선수는 두산 라요비치(40),  아드리안 만나리노(44), 라슬로 제레(51),마톤 푸스코비치(41), 제임스 덕워스(68), 케빈 앤더슨(77),지안루카 마거(71), 로이드 해리스(46) 등이 있다. 

 

톱 20위이내 선수와 1회전 대진표만 안받는다면 권순우에게 마스터스 1000대회 본선 승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최근 상승세 선수들

메드베데프와 치치파스에 이어 강력한 우승후보는 노르웨이의 캐스퍼 루드다. 

 

캐스퍼 루드는 이번주 샌디에고에서 시즌 5번째 트로피를 차지하고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투어 파이널 8위 끝자리를 차지했다. 메츠대회 우승자 후버트 후르가츠, US오픈 4강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 소피아대회 우승자 야닉 시너 등이 인디언 웰스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넥스트 제너레이션에 주목

이밖에 넥스트제너레이션으로 주목받는 카를로스 알카라즈, 세바스티안 코다 등이  인디언웰스대회 첫 출전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알카라즈는 세계 3위 치치파스를 5세트 접전 끝에 꺾고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첫 그랜드슬램 8강에 진출했고, 코다는 7월 윔블던에서 두 번째 메이저 대회 4라운드에 진출했다.

 

뉴포트 준우승자 젠슨 브룩스비, 덴마크 10대 홀거 비투스 루네 및 이탈리아 로렌조 무세티도 인디언웰스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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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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