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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Dec 20, 2020

나를 만드는 것은 나를 믿어주는 사람 - 이가 시비옹테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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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F 월드지에 소개된 이가 시비옹테크 인터뷰

 

국제테니스연맹에서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 인터뷰를  연간 소식지 ITF 월드 커버 스토리로 다뤘다.  주니어때 팀 구성과 동기부여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한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인 로버트 레반도프스키를 포함한 모든 폴란드사람과 테니스의 전설 로드 레이버와 크리스 에버트를 대표하는 테니스계가 크게 축하한 일이 있었다.

 

폴란드의 19살 소녀 이가 시비옹테크가 10월 파리 롤랑가로스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일이다. 그녀는 세계를 정복했고 역사를 만들었다. 엄청난 테니스 재능을 가진 시비옹테크는 폴란드 최초의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 1992년 모니카 셀레스 이후 최연소 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시비옹테크는 유럽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그녀에 대한 열풍으로 이어졌다.


그녀에게 많은 사람들이 "셀럽이 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유명인의 반열에 그녀를 올려 놓았다.

그러나 그녀의 유명세와 스포트라이트의 눈부심은 아직 그녀가 어리기에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도 한다.


그랜드슬램에서 세번 우승한 나오미 오사카가 인정했듯 2018년 US오픈 처음 우승 이후 비슷한 대우를 받고 수년간 흔들린 경우도 있었다. 나오미 오사카가 시비옹테크를 지지하고 조언해주려 손을 내밀기도 했다.

 

시비옹테크는 ITF World지 인터뷰에서“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내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스트레스도 많아지고 힘들지만 재미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더 많은 준비를 해야하고 정신적으로 더 강인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가는 그랜드슬램 우승에 대해 24~25살 정도에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 19살에 우승할 줄은 몰랐다고 한다.


도전과 인기, 자신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느끼지만 그녀는 늘 평소 위치에서 평소 하던 일을 그대로 하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롤랑가로스 7경기 동안 한세트도 내주지 않았고 단 28게임만 허용했다. 그것도 주로 상대 서브게임이다. 시비옹테크의 우승으로 코로나와 정쟁에 지친 폴란드 국민들은 위안을 삼고 그때만큼은 함께 즐거워하고 축하해 사회적 분위기가 조금은 바뀌었다.

 

시비옹테크는 플레이스테이션을 갖고 테니스를 하는 신세대다. 비디오 게임 프로그램에서 키가 큰 린지 데븐포트를 골라 게임을 해 이기고 심지어 라파엘 나달과 성 대결을 하곤 했다. 톱스핀 플레이어가 되고 톱 스타들이 눈에 익숙한 것도 다 이 게임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큰 도움은 아닐지 몰라도 약간의 효과를 봤다고 했다.

 

시비옹테크의 테니스 실력 발전은 빠르지만 확실하진 않았다. 2년전 윔블전 주니어 그랜드슬램 우승을 하며 대부분의 스타가 걷는 길을 따라 걸었다.


이미 14세때 체크 프로스테조프에서 열린 2014 ITF 월드주니어팀대회 결승에서 활약을 했다.
2년후 주니어 페드컵때 폴란드 대표로 출전해 미국을 이겼고 2018 청소년 올림픽 테니스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래서 롤랑가로스의 성공이 결코 운좋게 거둔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19살때 그랜드슬램 우승 플랜을 준비하지 않았는데 하게 된 것에 당황스러워했다.

 

시비옹테크는 폴란드내에서 테니스를 하다가 12살때부터 유럽 주니어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하면서 여러 경기 경험을 축적했다.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선수들과 게임을 하면서 자신의 게임 패턴을 만들어갔다. 시비옹테크는 "나는 이나라 저나라를 돌면서 내 게임을 개발했다. 내가 게임을 한 대회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며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게임을 즐기고 대회 참가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가는 초기에 팀이 자신을 어떻게 지원하고 돕는 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팀은 여행을 해야하고 집을 늘 떠나있을 생각을 해야 한다. 그 팀이 가동되어 움직이면 그것은 얼마안가서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시비옹테크의 앞으로 목표는 꾸준한 성적이다.


남자테니스는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빅 3가 지난 10년간 세계 테니스계를 주름 잡았지만 여자테니스는 그랜슬램 23개 우승자 세레나 윌리엄스가 2017년 호주오픈 우승이후 11개의 그랜드슬램 우승자가 생겨났다.  많은 여자 선수들이 성적을 내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시비옹테크는 그랜드슬램 우승 계획을 착실히 세워 단계를 밟아 나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2021년 목표로 시비옹테크는 도쿄 올림픽 우승에 도전한다. 이는 아버지가 1988년 서울올림픽 조정 경기에 출전한 올림픽 전통을 부녀가 이어가려는 것이다.

 

그리고 예상보다 일찍 하게 된 프랑스오픈 우승의 여세를 몰아 2021년에 그랜드슬램 우승을 추가하려한다.


시비옹테크는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해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테니스 선수로서 성공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며 자신도 다른사람들과 선수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자신을 믿을 때 소중한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제 시비옹테크의 성공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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