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ostedMay 27, 2024

오늘밤 나달 롤랑가로스 작별한다

Atachment
첨부 '1'

스크린샷 2024-05-27 160707.png

 

라파엘 나달은 출전 여부에 대한 의구심으로 팬들과 프랑스오픈 주최측을 오랫동안 불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대진 추첨 결과 만만치 않은 도전에 직면하면서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은 바로 나달이 됐다.

이번 토너먼트의 마지막 출전이 될 수 있는 프랑스오픈에서 사상 첫 개막전 패배를 경험할 위험에 처해 있다.

 

지난 달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나달의 경기력은 눈에 띄게 부진했고 심지어 실망스럽기까지 했다. 그는 클레이에서 지배적이지 않은 상대에게 압도당하고 있다.

 

나달은 로마에서 후버트 후르가츠에게 0대6 게임 베이글을 당하는 것을 간신히 피했고 지주 베르그와 페드로 카친에게 세트를 내줬다. 나달이 일반적으로 최고 수준의 성적은 내지 못하더라도 클레이에서 쉽게 처리할 상대였다.

 

나달은 올시즌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프랑스 오픈과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몸을 사렸다. 하지만 대진표가 나온 이상 더 이상 몸조심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대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것을 약속한다.  그의 코치 카를로스 모야는 "(나달이 타는 경주용 차에) 더 이상 브레이크가 없다.

 

라파는 필립 샤트리에에서 죽을 것"이라며 "그는 100%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것을 바친다. 우리는 새로운 상황에 들어간다. 5세트 경기다. 그는 2년 동안 그런 경험이 없었지만 우리는 그를 믿고 그는 준비가 되어 있다" 라고 많은 기대를 했다. 

 

이번 토너먼트에서 나달의 독보적인 지배력은 과거나 미래의 그 어떤 선수와도 비교할 수 없는 그의 유산에 대한 증거다. 이렇게 놀라운 기록을 보유한 14회 챔피언은 이 경기장에서 부진하고 잊혀지는 최종 모습을 피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고 그의 유산이 토너먼트에서 훼손되지 않도록 모든 마지막 에너지를 쏟아부을 것이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최근 끝난 로마 마스터스에서 자신의 타이틀 가뭄을 끝내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성공적으로 ATP 상위 4위 자리를 되찾았다.

 

그러나 그의 정상 복귀는 프랑스 오픈 1라운드에서 토너먼트 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수와 맞붙는 불행한 승부를 앞두고 있다. 이 만남은 그가 다시 상위 4위로 올라오지 않았다면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독일 1위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이번 충돌에 접근한다.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나달을 꺾은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그에게는 역사책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역사는 상황이 아니라 승자를 기억하므로 즈베레프는 나달의 현재 열악한 폼과 체력 부족을 이용할 수 있다.

 

그는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로 여겨지는 파리의 클레이 코트에서 나달을 꺾는 일을 달성할 수 있다.

 

게다가, 여기서 승리하면 즈베레프에게 큰 만족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의 투쟁이 시작된 것은 바로 이 장소에서 나달을 상대로 한 일이었다. 2022년 프랑스오픈 8강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즈를 꺾은 뒤 준결승에서 라파엘 나달을 상대로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6-2로 앞섰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5-3으로 앞섰으나 기회를 모두 놓치고 결국 부상으로 은퇴해 나머지 한 해를 결장했다.

 

즈베레프의 코치이자 형제인 미샤 즈베레프는 이번 주 월요일 나달을 상대로 즈베레프의 기회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선수 자신은 전 챔피언을 과소평가하지 않고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즈베레프는 "라파와 다시 경기하고 싶었다. 그와의 경기에 대한 마지막 기억이 휠체어를 타고 코트를 떠나는 것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내 생각엔 그가 흥분하고 나도 기대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상대전적은 라파엘 나달이 7승3패로 앞서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나달의 놀라운 기록과 클레이 지배력을 고려할 때 코트에 들어서기도 전에 이미 나달에게 패배감을 느낀다.

 

나달의 신체적 능력은 취약하지만 즈베레프는 정신적으로 날카롭고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할 것이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월례대회 테니스 대진표(KDK.한울) , 경기 기록지, 동호회 회칙(샘풀 다운로드) 5 file
219 17살 안드리바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 file
218 [프랑스오픈] 권순우, 3회전 진출 실패..27위 코르다에 1-3패배..조코비치 3회전 진출 file
217 조코비치가 우승할 수 있을까 file
216 [프랑스오픈] 권순우 5월 29일 오후 6시 2회전(시청안내) file
215 지칠줄 모르는 테니스 열정 file
214 [프랑스오픈] 결승전 같았던 라파엘 나달의 1회전,,,즈베레프. 나달에 3-0승리 file
213 [프랑스오픈] 권순우 1회전 승리..좋은 컨디션으로 공격적인 테니스 보여 주었다...28위 코르다와 2회전 file
» 오늘밤 나달 롤랑가로스 작별한다 file
211 [프랑스오픈] 권순우, 27일 저녁 6시 본선 1회전(시청안내) file
210 [프랑스오픈] 권순우 본선 1회전서 66위와 대결..프랑스오픈 상금내역(생방송 시청안내) file
209 홍성찬, 프랑스오픈 예선 1회전 탈락 file
208 나달이 또 이겼다...마드리드 3연승중 file
207 라파엘 나달, 16세 선수 이기고 마드리드 마스터즈 1회전 통과..프랑스오픈 참가는 불확실 file
206 더 이상 가치가 없을때까지 뛴다는 나달 file
205 나달 경기를 언제 다시 볼 수 있나 file
204 [윔블던] Day3 여자 단식에서 주목받는 두 선수, 33살 크비토바와 16살 안드레바 file
203 페더러 - 조코비치는 여전히 젊어 보인다 file
202 조코비치 우승 인터뷰 , 엘레나 겐치치가 나의 테니스 어머니 - 최고 선수들의 경기 비디오 테이프, 클래식 음악,시 읽기, 노래하고, 의식적으로 호흡 file
201 6월 12일 기준 ATP 한국선수 탑 5, 세계랭킹 탑10..조코비치 1위 복귀 file
200 [프랑스오픈] GOAT 조코비치,그랜드슬램 23번째 우승..나는 나의 역사를 만들어갈뿐. fil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