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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Jul 10, 2021

페더러 - 몹시 지쳐있다. 잠을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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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수가 가장 큰 무대에서 패배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것도 아주 짧은 시간에 패배한 뒤 바로 기자회견장에 들러 인터뷰를 한다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다.


로저 페더러는 후버트 후르가츠에게 1시간 25분만에 0대3으로 패배하고 윔블던 미디어센터 메인 인터뷰룸에 등장했다. 심경은 힘들고 지쳤지만 마지막 의식을 치러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했다.


페더러는 윔블던에서 베이글 스코어로 당한 적이 없으며 21세기 들어 나달에게 롤랑가로스에서 마지막 세트 0대6으로 내준 것 외에 없었다.

 

마지막 세트는 그야말로 페더러에게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페더러는 “이번 경기가 윔블던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 정말 모르겠다”며 “후버트는 훌륭한 플레이를 해서 아주 힘들었다. 마지막 몇 게임은 분명히 아주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빠졌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심신이 지쳤다. 페더러는 “지난 18개월은 길고 힘들었다. 패배의 순간에 매우 실망했다. 나는 몹시 지쳐있다. 지금 낮잠을 자고싶다. 모든 일이 끝나면 정신적으로 자신을 앞으로 나아가고 모든 것을 시도하는 데 너무 지쳐서 잠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2020년에 두 번의 무릎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은퇴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활 치료를 받을 때는 목표가 필요하다. 산 전체를 한번에 오를 수는 없다. 단계적으로 가야한다. 윔블던은 첫 번째 슈퍼 스텝이었다.

 

특히 후버트를 상대로 상황이 어려웠을 때 고군분투하고 있는 노력을 다했다. 그것이 정말로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제 팀과 이야기를 나누고 빠른 시간에 올바른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교대의 시간

 

페더러는 매우 슬퍼했지만 몇 시간, 심지어 며칠이 지나면 다시 완전히 괜찮아지고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자세를 취했다.


말의 어조가 유쾌하진 않았지만 윔블던 8강에 도달한 것만도 매우 행복했다고 표현했다.

 

“실제로 몸 전체가 경기를 뛰면서 기분이 좋았다. 패배를 감수하고 파리와 제네바, 도하와 할레에서 뛰었고 패배 과정을 겪었다. 윔블던에서 경기하면서 강인함과 체력을 얻었다.

 

그 과정은 엄청나게 느렸다. 목표는 2019년 윔블던 결승에서처럼 경기하는 것이었고 그 상황을 만드는데 길고 힘든 길을 걸었다.”

 

페더러는 자신의 플레이가 예전같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분명히 제 게임에는 10년, 15년, 20년 전처럼 단순하고 매우 정상적인 일이었던 것들이 일어나지 않았다. 요즘에는 더 이상 자연스럽게 일어나지 않았다.

 

뭔가를 하기 위해 항상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나는 코트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었다. 요즘 내 게임에는 많은 것들이 빠져 있다.”

 

작별?

 

“물론 오늘 져서 실망했지만 기회가 있을 것이고 괜찮아질거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어떤지 안다. 나는 나 자신에게 매우 열심히 했기에 며칠이 지나면 다시 완전히 괜찮아지고 나의 옛 모습을 찾을 것이다. 나는 매사에 긍정적인 나 자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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