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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Aug 26, 2019

프로·동호인 통틀어 라켓 점유율 부동의 1위, 윌슨 106년 전통 미국 대중 스포츠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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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라켓은 무엇일까. 사실 정상급 선수라고 특이한 라켓을 쓰지는 않는다.

 

브랜드 자체는 동호인들의 선호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테니스용품 분석 전문 사이트인 테니스프로구루(www.tennisproguru.com)가 8월초 조사한 결과 남녀 모두 윌슨(Wilson)이 점유율 1위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00위 선수가 사용 중인 라켓 브랜드는 윌슨 35명, 헤드 23명, 바볼랏 18명, 요넥스 14명, 테크니파이버·프린스 각 4명, 던롭 1명, 프로케넥스 1명 등이다. 여자 프로선수도 비슷하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00위 중 윌슨 사용자가 38명, 바볼랏 24명, 요넥스 19명, 헤드 10명, 던롭 4명, 프린스 2명, 테크니파이버·스노워트·뵐클 각 1명 순이다.

 

2015년 이후 추세를 보면 남자의 경우 헤드, 여자의 경우 바볼랏이 1위로 올라선 기간이 있으나, 윌슨 대세가 뚜렷하다. 그랜드슬램 출전선수를 대상으로 하면 윌슨 선호도가 더 높다.

 

동호인 사이에서도 윌슨, 바볼랏, 헤드가 3대 메이저 라켓을 형성하고 있다. 윌슨의 이런 저력은 오랜 연륜의 기술 노하우와 막강한 미국 대중스포츠에 기반을 두고 있다.

 

테니스 경기력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는 라켓과 볼이다. 서로 접촉하는 볼과 라켓 스트링의 성질이 경기 결과를 만들어낸다. 윌슨은 라켓뿐 아니라 볼 시장도 석권했다.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중 공인구(official ball) 공급자만 봐도 알 수 있다.

 

윔블던은 영국 토종 슬래진저, 프랑스오픈은 프랑스 토종 바볼랏 볼이 공인구다. 하드코트인 호주오픈과 US오픈은 윌슨이 공인구 공급자다. 특히 US오픈은 1978년 이래 40년 넘게 공인구 지위를 지키고 있다. 테니스뿐 아니라 미식축구 프로리그(NFL), 대학체육협회(NCAA) 농구와 축구 등도 윌슨 공인구를 쓴다.

 

올해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은 8월27일~9월8일 뉴욕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다. 2019년 US오픈 공식 파트너는 윌슨을 포함해 23개 기업이다. IBM, 롤렉스, 에비앙, 하이네켄, 티파니 등 블루칩 브랜드가 즐비하다. 그 중 윌슨은 유일한 스포츠 브랜드다. 코트 안팎에서 윌슨의 존재감이 클 수밖에 없다.

 

US오픈 5회 연속 우승이란 금자탑을 쌓은 로저 페더러를 비롯해 3회 우승의 노박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 5회 우승의 세레나 윌리엄스 등 톱스타들이 모두 윌슨 공을 받아쳐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해도 무게·경도·반발력 등 엄격한 검사를 거친 윌슨 볼과 라켓이 코트를 누비게 된다.

 

42년째 US오픈 공인구 공급

 

볼 생산의 핵심은 고무, 라켓 제작의 생명은 스트링에 있다. 그래서 볼 개발자는 고무가공업에서 나오곤 했다. 영국의 던롭, 한국의 낫소 등이 그렇다. 반면에 라켓 제조자는 스트링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우가 많다. 프랑스의 바볼랏과 미국의 윌슨의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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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자 토마스 윌슨

 

윌슨은 1913년 뉴욕 도살장 부산물인 소 가죽·힘줄로 테니스 라켓 스트링, 바이올린 스트링, 수술용 실 등을 만들던 회사로 출발했다. 경영난을 겪던 이 회사는 새 경영자를 끌어들였다.

 

당시 정육업계 경영의 달인으로 알려진 토마스 윌슨(Thomas E. Wilson, 1868~1958)이 그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출신인 윌슨은 1916년 육류가공·정육포장 모기업과 분리해 스포츠용품 전문 제조업체를 만들었다. 일찌감치 스포츠용품 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것이다.

 

회사 이름을 토마스 윌슨 컴퍼니로 짓고 본사를 시카고로 옮겼다. 윌슨은 스포츠 유니폼 제조업체 등을 인수하며 사업확장에 나섰다.

 

2년 하자보수 보증을 내세우며 공격적으로 시장을 잠식해갔다. 이후 토마스 윌슨은 모기업으로 돌아갔지만 궤도에 오른 스포츠시장 장악력은 폭발적인 성장세로 이어졌다. NFL과 메이저리그 공식 용품으로 채택되며 미식축구와 야구 용품 표준으로 자리를 굳혔다.

 

윌슨은 2차 세계대전 중 더플백, 텐트, 헬멧, 군복 등 군수품 생산으로 전환해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후 본격화한 스포츠 붐에 올라탔다. 테니스를 비롯해 골프, 미식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혁신적 용품 개발을 통해 그 종목 자체를 인기스포츠로 끌어올렸다.

 

윌슨은 골프클럽에 풀세트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요즘 누구나 사용하는 원통형 테니스 볼 캔을 처음 개발한 것도 바로 윌슨이다. 미식축구 얼굴보호 마스크와 야구 캐처용 미트, 헬멧, 다리보호대, 더블라인 가죽 축구공, 샌드웨지 골프클럽 등 윌슨의 개발품은 긴 리스트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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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라켓도 로저 페더러가 사용한 ‘프로 스태프 RF97’를 비롯해 다양한 모델을 출시해왔다. 특히 몸에 전해지는 진동감소 효과로 이름난 블레이드(Blade) 시리즈 인기가 높다.

 

올해 윔블던 여자단식 우승자인 시모나 할렙을 포함해 남녀 16강 진출자의 63%가 블레이드 라켓을 사용했다고 한다.

 

윌슨은 대중스포츠의 아이콘이자 ‘국민브랜드’로 성장하면서 몇 차례 경영주 손바뀜을 겪었다.

 

1970년 펩시코에 넘어간 데 이어 1985년 WSGC 홀딩스에 인수됐다가 이 회사가 1989년 핀란드 헬싱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다국적기업 아머 스포츠(Amer Sports)에 합병됐다.

 

아머 스포츠는 윌슨과 함께 살로몬, 아크테릭스, 아토믹, 매빅, 프리코 등 세계적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시장 총판은 현지법인 ㈜아머스포츠코리아(대표 크리스터 리드그렌)가 맡고 있다.

 

아머스포츠코리아는 최근 색상, 재질, 그립사이즈 등을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커스텀 라켓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 최신상 블레이드 v7 버전을 사전예약을 통해 8월15일 출시한다.

 

기사=테니스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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