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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May 29, 2019

프랑스오픈 티켓 판매에 깔린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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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1시 치치파스 배정받은 시몬느 마티유 코트 자리 없을까요?


치치파스 경기 보고 싶은데 그 코트 2층은 그리 안비싼거 같은데 구할 수 있으면 표구매비용 부담하고 싶어요.

 

2019프랑스오픈 투어단 중 전날 밤에 카톡 문자를 받았다. 표를 구할 수 있을까.

 

답은 한마디로 없다.

 

그랜드슬램 관전을 하려면 티켓이 가장 중요하다. 프랑스오픈의 경우 원하는 코트 티켓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얼마나 어려운가.

 

센터코트인 필립 샤트리에, 수잔 랑글란 코트, 새로 조성한 식물원 코트인 시몬느 마티유 코트는 별도로 티켓을 판매한다. 그리고 이 코트를 제외한 나머지 코트에서 볼 수 있는 티켓인 그라운드 패스를 판매한다.

 

프랑스오픈은 3월 20일경 인터넷으로 일반인에게 표를 판매한다. 10분안에 원하는 코트는 다 팔린다고 보면 된다. 이때 못 샀다고 기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5월 초순 다시 인터넷으로 표를 판매한다. 비싼 가격의 티켓이나 싼 가격의 그라운드 패스만 남아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인터넷 구매자에게 티켓 실제 사용자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도록 안내를 한다. 

 

경기 하루 전까지 사용자의 이름을 넣으면 경기장 입장이 가능하다. 이때 여권 등 국가 발행 신분증과 프린트된 입장권 혹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티켓 PDF로 이름과 생년월일을 대조한다.

 

5월 중순부터 인터넷 사전 구매자중 사정이 생겨 표가 필요없을 경우 인터넷으로 재판매를 한다. 
좋은 자리는 1분안에 판매가 된다. 대금은 한달 뒤인 6월말에 계좌로 입금된다.


정 티켓이 필요하면 대회가 시작되어 수시로 공식 티켓 판매 사이트로 들어가 체크하면 운좋게 티켓을 구할 수 있다.

 

3년전 프랑스테니스협회 폴 가샤생 전 회장은 프랑스오픈 티켓을 특정 클럽에 우선 배정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회부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 관련자 모두 프랑스협회에서 쫓겨났다.

 

티켓은 공정하게 배정되어야 한다는 평등원칙이 있다. 티켓을 무료로 준 것도 아니고 판매를 했는데 불공정하게 했다해서 관련자를 처벌하는 곳이 프랑스다.

 

프랑스오픈은 모든 사람에게 경기장에 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나서 볼 수 있게 오후 5시이후 표가 있다.

 

가격은 15유로(1만8천원). 8시반 일몰 전 까지 경기를 하므로 한경기는 볼 수 있다. 공식 사이트에 수시로 들어가 구매하면 가능하다. 

프랑스오픈은 테니스 역사를 존중하고 영웅들을 우대한다.

 

남녀 테니스 전설들을 초대해 6월 4일부터 남자단식 결승을 하는 9일까지 경기를 한다. 이 경기를 보려면 20유로 가격의 그라운드 패스를 구매하면 된다. 티켓은 여유가 있다. 6월 6~9일 각 부분의 결승전이 열리는데 그것을 볼 수도 있다. 이 기간을 트로피 데이라고 정했다.

 

티켓은 1인당 한 아이디와 비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제한되어 있다. 10장이고 20장이고 살 수가 없다. 프랑스오픈은 자신과 가족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프랑스 국기는 파란색, 흰색, 빨간색으로 된 삼색기다. 파란색은 자유, 흰색은 평등, 빨간색은 우애를 상징한다. 


티켓 구매에도 이 원칙을 적용해 누구나 살 수 있는 자유가 있고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구매권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우리나라는 티켓 판매하는 대회가 하나 밖에 없어 조금은 우리나라와 프랑스 티켓 판매는 다른 나라 이야기인 셈이다. 

 

기사=테니스피플 프랑스오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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