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테니스를 위하여 함께 가야 할 길

한국테니스계에 작지만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무엇보다 주니어 선수들을 보는 시각이 바뀌어 가고 있고 진정 한국테니스를 위해서 협회나 언론(테니스 저널,테니스 코리아),동호인들이 어떤 생각을 나누어야 하는지 조금씩 느끼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행동을 바꾸기한 참 어렵습니다.

수십년동안 가졌던 고정관념과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하기란 어쩌면 두려운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틀을 깨고 나갈때만이 새로운 문화가 생기고 그 문화를 를 기반으로 훌륭한 성과를 이뤄내리라 확신합니다.

문화는 곧 정신입니다.

정신을 바꾸어야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게 되면 새로운 가치관,새로운 흐름,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가끔 동호인들이나 저를 아는 분들이 경제적으로 도움도 안되는 홈페이지를 왜 운영하냐고 묻곤 합니다.저는 늘 "새로운 테니스 문화"를 만들어 보고싶어서 라고 합니다. 

사람 개개인의 생각을 바꾸기란 어렵습니다.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도 있고 감정을 건드릴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전체적인 문화가 바뀌면 개인은 그 흐름에 자연스럽게 다가설 수 있습니다.
굳이 타인에 의해 변화를 강요받지 않아도 스스로 함께 갈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선수들이 좀더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문화. 

테니스를 한다는게 자랑스럽게 느껴 질수 있는 문화. 

연줄과 패거리 문화가 아니라 당당함과 실력이 인정받는 문화.

그런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단지 테니스를 좋아하고 사랑하며, 한국테니스가 세계무대에 당당이 우뚝설 수 있기를 바라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며 어떤 길이 최선의 길인가를 테니스인 모두가 같이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테니스인 모두가 승리자가 될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테니스를 아끼고 좋아하시는 동호인 여러분들께 부탁 드립니다.

가까운 학교나 지역에서 어렵게 운동하는 어린선수들에게 애정어린 관심을 가져주시고 격려해주신다면 아마 그보다 큰 선물은 없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코트에서 공을 치는 즐거움과 더불어 가슴이 따뜻해지는 즐거움이 더해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