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본문 바로가기
김진협2005.01.08 02:38
네? 왜 이스턴이 '고수들의 그립'이라고 하시는 거죠? 포핸드의 그립이라는 것은 자신이 추구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맞출 때 효과적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성철님께서 서브앤발리어 되겠다고 하신다면 모르겠지만 올라운드 플레이어나 베이스 라이너가 되겠다면 이스턴 그립은 몸에 맞지 않는 옷일 수도 있습니다. 페더러가 세미 웨스턴을 사용하고 로딕이 웨스턴을 사용하지만 아무도 그들을 하수로 생각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구사할 때 손목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정석입니다.

성철님께 간단한 포핸드 그립 가이드 라인을 드리자면,

이스턴 그립 - 서브앤발리어, 넷 러셔
세미 웨스턴 그립 - 올라운드 플레어어, 베이스 라이너
웨스턴 그립 - 베이스 라이너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참고로 이스턴에서 웨스턴으로 갈 수록 스핀이 많아지고
웨스턴에서 이스턴으로 갈수록 공을 꿰뚫는 (penetrating) 샷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어째서 무거운 스핀이 걸린 샷이 베이스 라이너에게 유리하고 적은 스핀 혹은 언더 스핀의 공을 꿰뚫는 샷이 서브앤발리어에게 유리한가에 대해서는 숙제로 드리도록 하지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