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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엽2004.07.21 15:26
킥서브의 토스 위치야 말로 사람들 마다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위에도 말씀 드렸지만 머리 뒷쪽에 두고 킥서브를 할 수 도 있습니다만 머리 앞에 올려두고 하는 킥서브 보다는 스피드를 내기 어렵습니다. 스핀이 더 걸리고 좀더 각도내기 쉬운면은 있습니다만 플랫 서브와도 너무 동떨어진 폼이 되기 때문에 퍼스트는 퍼스트 대로 세컨드는 세컨드 대로의 전혀 다른 서브를 구사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위에 smash 님께서 표현하신 1-2시를 잡아치는 감각도 불가능해집니다.

토스를 앞쪽에 두는게 그렇게 꼭 하체 근력과 허리 탄력을 요하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개개인의 버릇이 더 큰 문제죠. 분명한 것은 토스가 앞에서 이루어져야 플랫, 슬라이스, 킥서브를 비슷한 스윙 감각으로 칠 수 있고, 이는 전체적인 서브의 안정성에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부상의 위험성도 훨씬 적어지구요. 부수적으로 (상급으로 올라갈 수록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만) 토스위치를 크게 변경시키지 않음으로써 리턴하는 사람들이 토스 올리는 모양만 보고도 무슨 서브인지 알고 미리 준비하지 못하도록 하는(서브 구질, 로케이션을 숨기는) 효과까지 동반하게 됩니다.

서브가 점점 발전하게 되면 자기 서브의 구질을 숨기려는 노력을 하게 되는데, 첨에 어려우시더라도 토스를 앞에 두고 서브를 하셔야 장기적인 발전에 더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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