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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엽2004.07.20 19:05
일단 내전이라는 동작이 본능적인 동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즉, 염두에 두고 연습을 통해서 익혀나가야 하는 동작이란 뜻입니다. 다만 좀 어려운게 너무 내전을 의식하면 smash님께서 경험 하시는 것 처럼 공이 엉뚱한 방향으로 날라가는 점인데, 자연스럽게 내전이 되는 스윙이 그리 쉽게 형성되진 않는다는 점이죠.

내전 동작이 팔꿈치에 악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타점이 몸, 혹은 머리 앞쪽에서 형성 되지 않고 뒷쪽에서 맞으면 엘보보다는 어깨부상의 위험이 큽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타점이 충분히 앞쪽에 있어야 내전도 자연스럽게 되고 부상의 위험도 적어집니다. 외전형태로 강력한 서브를 넣는 탑프로는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일부 선수들의 경우(특히 여자선수들에서 가끔 보여집니다만) 슬라이스 서브를 넣을 때 내전이 잘 안되고 오히려 외전 형태로 공을 문지르듯이(사과 껍질 깍듯이 라고도 표현합니다) 넣는 경우를 보긴 했지만 그선수들의 서브가 훌륭하다고 생각되진 않았습니다.

서브에 대해서 따로 어떤 연재물을 게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미 다른 분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도 충분히 다룬 바 있구요, 제가 대답 드렸던 내용들이 거의 제가 아는 전부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반복되는 질문에 반복되는 대답이라 할 지라도 저는 그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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