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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2005.01.31 00:49
최진철님 말씀이 정답 같네요.
제가 장구를 좀 치거든요, 당구 말고 '덩덩 쿵덕쿵' 장구요.
그런데 장구칠 때 입으로 '덩덩 쿵덕쿵' 가락을 외우면서 치면 입에 게거품만 물고, 폼 생각하면서 치면 소리가 안나요, 아무 생각 않고 저절로 될 때 정말 흥겨운 가락을 만든고 가락을 타며 놀게 되거든요. 운동도 진짜 고수는 절대 생각 안할 걸요. 어디로 보낼까. 어떤 볼을 칠까 정도는 할지 몰라도. 공을 째려 봐야지. 풀 스윙을 해야지, 볼의 어디를 맞혀야지. 하는 생각 하고 있으면 공이 라켓을 지나가거나, 라켓 프레임을 맞고 하늘로 튀거나 할 걸요. 전 한 오년 쳤는데 아직도 생각하느라 공을 제대로 못맞혀요. 아무 생각 안날 때까지 폼대로 많이 두들겨 패세요. 파트너 의식하지 말고요. 제가 배드민턴 한 십년 쳤느너데요. 같이 했던 친구 중에 네트 앞에서 '쇼트(헤어핀)'만 하다가 파트너한테 욕 디리디리 먹은 친구가 있거든요. 지금 그 친구 네트 플레이 하나는 죽이게 잘 하거든요. 사설이 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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