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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엽2004.10.18 11:21
제가 라켓에 대한 평가쪽은 좀 둔한 편이라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 사기전에는 이것 저것 재보고 심사숙고 하지만 사고난 후에는 무조건 그 라켓에 적응하려고 하는 편이라 ......

ROK, 맞는 느낌은 퍽- 하는 느낌입니다. 전형적인 그라파이트 라켓의 타구감이면서 잔 떨림이 없습니다. 어찌 보면 둔탁한 느낌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 잔떨림이 없는 타구감이 스윗스팟이 넓게 느껴지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힘(반발력)은 별로 없습니다. 93빵에 덴스 스트링 패턴이지만 그 와중에도 반발력은 더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묘한 것은 안나간다고 더 세게 치려고 하면 더 안나갑니다. 라켓에 맡기고 몸에 힘을 빼고 스윙을 하면 훨씬 더 잘 나갑니다. 이런 면이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라켓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고, 저에게는 어떤 피드백 작용( 잘 안 맞는 날은 내 스윙 어딘가 쓸데없는 힘이 들어갔구나 하는......)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스윙할 때 느낌은 제가 예전에 쓰던 라켓들과는 밸런스 포인트가 약간 차이나서 (예전에 쓰던 라켓들은 9p HL 정도, ROK는 5p HL 정도) 헤드가 돌아가는 느낌이 더 잘 느껴지는 정도였고, 예전에 Ti radical 쓸 때와 비슷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각 스트로크에 따라 더 좋은 라켓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기 때문에 각 스트로크 별로의 장 단점은 뭐라 말씀 드리기 어렵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면 질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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