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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킴2004.05.20 22:53
교현님!
우리들만의 특별한 계획을 이렇게 만천하에 공개하시다니.....ㅎㅎㅎ
전테교 원조 회원님께서 교장선생님을 두고 너무 오래 해잡수셨다는 말씀을 하시니,
상당히 설득력이 있네요. 푸하하 (교장선생님의 오장을 심리적으로 계속 긁어놔야 합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만약 원주분교에서 교장선생님, 김민님, 권엽님, 원혁님, 석호님이 나오시면 그 이름만으로도 이미 우승권에 진입을 한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더군다나 몇달전 원주에 갔을때 이분들 외에도 상당한 고수님들이 원주에 계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되면 문제가 심각해질수밖에 없죠. ㅋㅋㅋ

안되겠습니다. 전날밤 거사를 합시다.

교현님!
제가 총대를 매겠습니다.

그리고 훗날 제 비석에 이런 문구를 넣어 주십시요.

"마이클! 막걸리 쿠테타를 일으켜 전테교 민주화를 이룩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수원분교를 우승으로 이끌고 이곳에 고히 잠들다." ㅋㅋㅋ

아참,
교장선생님의 위의 백핸드 샷은 로빙을 띄우는 장면같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거의 희귀본이라 할수 있는 교장선생님의 서브사진이 있는데...
제가 공개적으로 올리기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사실 교장선생님께서는,
레슨없이 오직 독학으로만 테니스를 배우시어 고수의 반열에 오르신 입지전적인 인물이시죠.

그런데 이런 분들의 공통점은 토스가 무척낮으면서 서브는 빠르게 들어간다는것입니다.(오죽했으면 교현님께서 교장선생님의 서브를 보시고는 어떻게 저렇게 낮은 토스에서 저런 엄청난 스피드의 서브가 나올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라고 말씀을 하셨겠습니까!!!)
저 역시 교장선생님처럼 토스가 무척 낮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서브 사진을 찍을때 저는 보통 토스를 올리기 시작할때즈음 이르러서 버튼을 누르는데....(이렇게 하면 예술적인 서브 사진들이 나오더군요.),
교장선생님을 그런리듬에 맞추어 사진을 찍었는데.....
토스가 낮아서 그런지 엉뚱하게도 이상한 포즈의 사진이 나와버리더군요.
더군다나 더 빠르게 해서 찍었는데도 똑같은 이상한 사진이 나왔습니다.
결국 사진기로는 교장선생님의 서브넣는 훌륭한 사진을 찍을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아마도 진철님과 비슷한 교장선생님의 서브사진을 찍어냈다면, 그건 거의 풀리쳐상에 가까운 특종사진이고 나중에 한 30년 뒤쯤 그 사진을 가지고 진품명품에 나오면 수십억원을 호가할수도 있을것입니다.

이러다가 회원님들이 전국모임에 라켓대신 사진기 들고오셔서 교장선생님 서브사진만 찍지 않을랑가 모르겄네. 그러면 안되는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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