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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ancing2006.05.13 15:32
댓글들 감사합니다. ㅎㅎ

이 글에서는 안다루고 있지만 슬라이스 코스 조절도 유의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아시고 계시겠지만. . .
임팩트시 팔의 위치로(즉, 타점의 시차로) 코스를 조절하는 것 보다는 어깨로 조절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테이크 백 단계에서부터 오른 어깨를 볼을 보내고자하는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것을 통해 동일한 폼, 동일한 컨택트시점을 유지하면서 보다 안정적으로 코스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어깨 집어넣는 정도가 다를테니까 꼭 어깨를 볼 보낼 방향으로 향하게 한다기 보다는 그냥 어깨 집어넣는 정도를 조절하는 것을 통해 볼 방향을 조절한다 정도가 더 안전한 표현이겠네요.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한마디 덧붙입니다.
공연한 걱정이겠지만. . .
지나치게 이 글에 나온 폼 그대로 복사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 샷을 분석하는 다른 어떤 글을 읽으시더라도 이 점은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페더러처럼 테이크백과 폴로 드루가 크고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더라도 동호인 수준에서 얼마든지 준수한 슬라이스를 치는 것이 가능합니다. 동호인이 매번 위에 나온 방식대로 완전하게 슬라이스를 치려고 하면 발이 지금의 두 배 쯤은 빨라야 할 겁니다. 스윙도 두 배쯤 빨라야 할 거구요. ㅎㅎ

어느 정도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프로들이 큰 폼으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볼을 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연습했고, 그만큼 빠르고, 그만큼 몸이 받쳐주니까 그런 겁니다.

프로가 아니라도, 프로처럼 치지 못하더라도, 프로보다 더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는 있습니다.
글을 올려 놓고는 지나친 분석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좀 찜찜합니다.
프로샷 분석 글들을 읽을 때는 너무 큰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마음을 비우시고 자신이 실천 가능한, 실험 해 볼만한,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팁들을 한,두 개쯤 건지겠다는 정도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동호인 테니스의 참 매력은 <즐거운 테니스, 행복한 테니스, 건강한 테니스>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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