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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2009.08.28 11:03

(큰 소리로) 안녕하셨어요~~

 호호 접니다. Sunny in Singapore. 잘들 계시죠?


 어제 그 동안의 글들을 쭈~욱 읽어보고 오늘 아침 글을 올리네요. 사실 이 시간은 옆 콘도(아파트)에서 아침 테니스를 치는 때인데 오늘은 힘들어서 땡땡이 중입니다.  아직도 정리 중이라 매일이 바쁘네요.  전화 없는 것이 젤 답답하고 담이 인터넷이더라구요. 


저희는 싱가폴 창이 공항에서 차로 5~7분 걸리는 바닷가 공원(여기선 EAST COAST Park 라고 해요) 을 안마당으로 하는 키 큰 콘도에 둥지를 틀었어요. 조망은 당연히 Full Seaview,  이 글 쓰면서 밖을 보면 여름철 달력 그림 보는 듯 하네요...(아주 저렴한 비유죠 ㅎㅎ)  이 동네는 워낙이 지난 번에 살 던 곳이라 모든 게 익숙해요.  아는 사람들도 꽤 있고.


글로 또사진으로 본 덕수의 모습은 여전하군요. 저의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이 쬐끔 섭한데요.ㅋㅋ 덕수 테벗들 다들 무지 무지 그립고,  덕수 코트도 그립네요. 락커도 라이트마저도... 테니스를 한다는 것이  꼭 운동하고 땀흘리는 것 만은 아니라는 것을 그때도 알았지만 지금은 더욱 실감하네요.  어떤 사람은 좀 싫어할 지도 모르지만 운동하면서  격려도 하고 농담도 하고 희희 낙락 하던 그 느낌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 젤 슬퍼요. 막간 수다도 정말 재밌었는데.... (우리 수다 클럽 멤버들 요즘 어때요?)


여긴 테니스장이 지천에 널려 있으므로 (우리 콘도에만 7개, 콘도마다 4개 정도) 맘만 먹으면 테니스 매일 칠 수도 있어 어린 아이부터 (여자) 어른까지 많이들 친답니다. 저도 아침에 이것 저것 약한 점을 다듬고 있는데 매일 치니 너무 힘들고  덥고 습한 날씨라 더욱 빨리 지치는 경향이 있어요. 같은 라켓에 스트링도 느낌이 많이 달라 이리 저리 조절해 보기도 하고. 뭐 이젠 다소 적응한 상황임다. 날씨는 아주 아주 더운 4~6월이 지나고 요즘은 매일 비가 (15분 내로) 와 주면서 서서히 식어가고 있네요. 11~12월 우기가 끝날 때 쯤 1월은 정말로 날씨가 따뜻하고 좋답니다. 여행시 참고 하세요^^


자주 들어와서 눈과 글로 참여할께요. 우리 재윤이도 이 번 주말부터 tennis academy라고 일본인이 하는 곳에 보낼 예정입니다. pre player 과정으로 1시간 반을 아주 힘들게 트레이닝하는 코스인데 또래 아이들이 있어서인지 할려고 하네요.. 애들이 정말 잘하더라구요. 스윙이 어찌나 빠르고 깔끔한지 보기만해도 좋은 그런 맘이었어요. 덕수의 차차세대 주자로 키울 생각입니다. 재윤이한테 보험 드신 분 보험 타는 날이 있을 겁니다.ㅎㅎ


오랜만이라 글이 길어졌네요. 그럼 오늘은 이만 나갑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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