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본문 바로가기
우와2009.03.15 15:25
모기씨!!!! 송별회 해도 이번주에 나올 꺼죠??? 이번주까지 보면 그 다음주에는 또 출장이라 이번주에 못 보면 한참 후에나 볼 수 있을 것인데... 마음이 참 서운합니다... 아쉽습니다...

그 동안 제가 결석하고 컴퓨터를 못 본 사이에 새로운 분들께서 오셨군요... 뵙지는 못했습니다만, 올리신 글들을 보니 어떤 분들인지 상상이 갑니다. 반갑습니다. 오래간만에 출현한 은희님을 못 본 것도 아쉽고요...

이번에는 출장 가서 매일 1시간 씩 테니스를 치기는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덥고 습한 곳에서 테니스를 치니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전태교의 문화를 다른 나라에도 퍼트리자는 마음으로 택사스 달라스에 온 완전 초보인 친구를 매일 아침 6시~7시까지 테니스를 가르쳐 줬습니다. 한 2일정도 가르쳐 줬더니, 다음 2일은 자기가 먼저 코트를 예약해서 먼저 나와 있더군요... 흐흐흐 한 명 더 같은 질병(?)에 걸리게하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하!!! 도사님이 드디어 출격하시는 군요... 빨리 보고싶습니다... 선량한 미소 뒤에 숨겨진 톡톡 튀는 농담, 우리를 불효하게 만드는 농담(배꼽 분실 사건),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허리 조심하셔야죠... 새털도사 2님도 빨리 포섭하세요...

오늘은 좀 쉬고, 내일 또 출격하겠습니다. 와이프한테서 후기에 올라와 있지않은 재미난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직접안 봐도 눈에 선한 대광님, 찬혁님 vs 오오따상님, 문옥님의 혈투 이야기... 영주님과 우리 와이프의 규열학생 놀려 먹기... 문옥님이 표현한 규열학생의 허벌레 한 헤~ 하는 웃음... 모기님과의 시드니에서의 상봉 계획 약속...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집에서 가족과 이야기하면서 큰 소리로 웃어 본 적이 있습니까? 테니스가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후로도 이런 일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좋은 분들... 선하고 아름다운 분들... 서로를 향한 순결한 배려를 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들을 만남으로 생긴 새로운 즐거움 입니다.... 우리들이 만들어가는 덕수 이야기는 그야말로 삶의 좋은 에너지라 생각듭니다.

우리 아이는 지금 옆에서 수학문제를 푸느라 한 숨쉬고, 집중하느라 애를 쓰고 있습니다... 책을 향해 머리를 쳐박고 있는 우리아이를 물끄러미 보면서 나중에 우리 아이가 커서, 우리 아이도 이런 좋은 사람들이 우리 아이 주위에 충만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옵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