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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2006.04.05 22:06
유럽 브랜드가 왠지 고상하게 보이지만(헤드, 바볼랏) 이상하게 정이 안가서 패스.
라켓은 둥글어야 한다는 일념아래 아이소메트릭(요넥스)도 패스.
빡! 하고 맞는 소리가 안나서 마냥 부드러운 라켓(던롭, 뵐클)도 패스.
결국 남는건 프린스와 윌슨인데, 윌슨이 가격이 좀 더 싸므로 당첨. ^^

저도 작년 가을까지 쫑빼미님과 같은 모델 사용했었습니다만
저도 어느 순간 볼이 안나가더군요.
정확히 말하면
안나간다기보다는 스윗스팟이 확 줄어버린 듯한 느낌에
게다가 판자때기로 때리는 듯한 느낌까지 들어 과감히 입양보내고
라켓으로라도 부족한 실력을 카바해보고자 surge를 장만해서 쓰고 있습니다. -_-;;;

허나...
부족한 실력은 어딜 가도 뽀록이 난다고 일장일단이 있었습니다.
팀은 가끔 100%에 주로 60%의 샷을 보여줬다면, 서지는 대부분 80%정도는 해주지만 이걸로 100%가 나올까? 싶은 느낌이 들데요.
다만 밸런스변화(팀 330mm 서지 320mm)로 인한 서브할 때의 편안함(헤드가 좀더 빨리 돌아가는 느낌)과
프레임두께차이(팀 22mm 서지 26mm)로 인한 발리시의 장점(대고만 있어도 멀리 떨어지는, 거의 오토매틱발리가 되는 듯한)을 핑계로
나중에 레슨받을 때 좀더 클래식한 라켓 쓰기로 하고 지금은 그냥그냥... 놀멘놀멘... 쓰고 있는 중입니다.

얼마 전엔 좀 파워있는 볼을 쳐보겠다고 폴리스트링(커쉬바움 터보터치)를 매었다가, 이상하게 볼이 더 안나가서 인조쉽(알파 내추럴파워)으로 바꿨더니 그나마 볼이 좀 길어지데요.

알루파워가 반발력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기본적으로 폴리줄은 좀 팍팍 쌔려줘야 잘나가지 않나요?
기본적인 반발력은 인조쉽 스트링이 더 낫지 않은가 합니다. 내구성이야 사람마다 다르니까요(1.40mm짜리 폴리줄을 2주만에 끊어주시는 철벽발리님같은 분도 계시고... 저는 인조쉽 써도 두세 달은 가던데).

텐션을 수동60에서 58로 바꾼다고 볼이 획기적으로 길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수동60이면 자동48~52 언저리쯤 될텐데 그다지 높은 텐션도 아니구요. 그래도...
1차적으로는 텐션을 낮추어서 볼이 너무 날린다 vs 볼이 너무 짧다의 중간지점을 찾는 것이 우선이겠고 스트링의 소재도 바꾸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라켓을 바꾸는건 돈도 많이 들고... 바꾼다고 스트록이 확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무게나 프레임 두께 등으로 자기가 느끼기에 좀 편한 쪽으로 선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라켓의 변화에 따라 가장 변화폭이 적은 것이 스트록이 아닐까 한다는... -_-;;;

조만간 한번 모이시지요. 올팍이라도 한번 잡아서 강남강북 통합정모를 할까요? 그때 제 서지로라도 시타를 한 번~ ^^(괜한 라켓뽐뿌가 되나요?)

덧1. NPS는 팀과 같은 스펙에 프레임이 좀더 가늘어서(22mm vs 21mm) 볼이 더 안나가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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