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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킴2004.12.14 12:36
저는 생긴것하고는 어울리지 않게시리 풀잎향기 맡는걸 참으로 좋아합니다.
시골출신이라서 더욱 그런데, 소여물을 주기 위해 낫으로 깔을 벨때 느껴지던 그 향긋한 풀내음.....정말 좋아요.

전테교의 많은 회원님들중에 만나뵙고 싶은분중 한분이 풀내음이신데,
번개모임에 오신다고 하니 어떻게 해서든 참가하고픈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가는김에 아주 오랜만에 내 젊은날의 열정을 모두 바쳤던 모교도 한번 들려보고요.

아참, 저는 S대 졸업생이 아니라, 낙성대 출신입니다. ㅎㅎㅎ
상현아 아무래도 내가 비몽사몽의 일주일을 보낼것 같다.
그저께 번개모임때 테사랑님과 기욱님의 단식감동의 여운이 꽤 오래가는가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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