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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2011.06.07 23:30
나달과 페더러 플레이 자체를 사랑하는 팬입니다.
페더러나 페더러 팬 입장에서는 나달과의 시합에서 항상 졌다는 것을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확실히 있습니다.
여러 대회에서 같은 장면이 반복해서 여러번 나타나는데요. 그것은 페더러가 강력하게 주도권을 쥐고 나달을 몰아부쳐 이제 마지막 화룡점정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 나달의 되치기에 여러번 당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말이 안되는데 결과는 그렇습니다. 운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여러번 반복되는 걸 봐서는 몰리는 상황에서 더 빛나는 나달 특유의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물로 다 잡은 고기가 그물을 빠져나와 물어버리는 형국이랄까요.
페더러 팬 입장에서는 수긍하기 어려운 현상(페더러 본인의 생각은 어떨지)이고, 나달 팬 입장에서는 unbelievable. 어떻게 저 상황을 뒤집어 버릴 수 있는지 감탄하게 됩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러한 동물적인 처리가 나달의 허리 힘이 다른 선수보다 탁월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아무튼 팬의 입장에서는 그래서 나달과 페더러가 붙으면 경기가 더욱 흥미진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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