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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2011.06.06 14:12
Federer, meanwhile, can have no regrets. Super Roger gave it absolutely everything on a surface that is least suited to his game, and pushed Nadal far harder than he did in four previous encounters at Roland Garros. There is no shame in losing to the world no.1 here, especially after treating the fans to some incredible tennis. The former world no.1 used all his experience and showed guts to find a way back into the match when he looked dead and buried more than once.
페더러는 자기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자기에게는 가장 어려운 클레이 코트에서, 이전 4번의 프렌치 오픈 만남에서 다른 어떤 게임에서보다도 나달을 훨씬 힘들게 몰아부쳤으니 후회할 거 없다. 이곳에서 팬들에게 놀라운(멋진) 테니스를 보여주고 세계 1위에게 졌으니 창피할 것 없다. (이)전 세계 1위는 여러 번이나 거의 무너져 가망없어 보이는 순간에도 자기의 모든 경험과 배짱(용기)으로 길을 찾아 게임을 이어갔다.(편의상 의역했음)

위의 말대로 페더러는 자기가 할 만큼했고 나달은 deserve to win(이길 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1세트를 주의 깊게 보는데 스코어 보다도 대략 그날의 게임 향방이 보이는 것 같기에. 페더러의 초반은 무서울정도였습니다만... 해설자의 말대로 그 기세는 나달의 기를 꺾지 못하고 오히려 더 강하게 대항하더군요. 결국 두 번 브레이크하고 1세트 딸때 승부의 반이 결정된 듯. 이전 나달이 조코와 경기할 때 1세트 땄지만 눈에띄게 당황하고 겁먹고 하던 것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모습이었죠. 나달은 확실히 페더러에게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탑 랭커 프로는 자기가 자신감 갖고 있는 대상에게는 잘 지지 않는 것이 특징인 것 같아요. 그 점에서 페더러는 나달이 항상 힘든 대상이고 조코는 , 지금 최고지만, 해볼만하고 이길 수 있는 대상이라도 생각하는 듯... 제가 볼 때, 위너먹고 고개를 떨어뜨리는 쪽이 주로 지는 듯. 그건 아쉬움의 표현이 아니라 나로서는 어쩔 수 없다는 패배의 예감을 보여주니까요. 페더러의 그 모습이 몇 번 보였습니다.

나달이 페더러의 백핸드를 공격하여 위너내고 범실을 많이 유도하듯, 페더러도 나달의 백핸드를 계속 공격하여 많은 포인트를 얻었으니 페더러의 백핸드만이 패인이라고 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페더러는 써브도 더 좋고 ( 나달의 써브 속도, 특히 3세트, 는 쥬니어 선수 수준밖에 안됐다고), 드랍 샷과 발리도 더 나았습니다. 그럼에도 못 이겼으니. unforced error 의 차이가 아닌가 하는... 강한 상대에게는 항상 에러가 많이 나오니 나달이 더 강했다고 할 수 있겠죠(스트록의 강도, 코트 커버력, 수비등) 에러 적기로 유명한 나달도 조코 상대로는 에러가 많았으니까요.

가까스로 1위를 지킨 나달은 어제 하루는 행복했겠지만 조코로 인한 압박감은 계속될 듯합니다. 조코의 백핸드 스트록은 나달이 감당하기에 너무 강해 보였습니다. 조코는 강한 stroker보다는 공은 좀 약하면서 질긴 Pusher 스타일에 약한 듯. 이번 탈락으로 조코가 심리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그 것을 어찌 핸들하느냐가 위대한 선수로 가느냐의 방향을 결정할 것 같네요.

하여간 나달의 수성을 축하하며 3명의 라이벌 구도를 충분히 즐길 수 있어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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