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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_k2010.08.29 23:27
지난 여름부터 가르치는 아이들의 엄마들중에 배워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아이들이 쉬는 동안에 조금씩 가르쳐 왔는데..
가르치는 전제조건이 남편의 참견금지였습니다.
이부분은 남자 여자의 문제가 아니고 아이들과 아버지의 관계에서도 같았지요.

같이 쳐 주어서 연습시키는건 좋은데 기술적인 부분은 참견하지 말아야 한다...
가능하면 너도 같이 레슨 시간에 들어와 코치가 무얼 어떻게 가르치고 아이들이 어떻게 배워 나가는지를 부지런히 볼보이하면서 보고 그 한계 안에서만 연습시켜라....
가능하다면 자신의 스윙도 바꾸고...

결국...
아이 하나 가르친다는게 페밀리 전체를 가르치고 있다보니 다리도 후둘거리는거이 남는게 없단 말이시....쯥.

아이 레슨에 깍뚜기로 끼여 배우는 부부가 레슨 코트 벗어나 옆코트로 옮겨가자마자 댓다 싸웁니다.
대개는 마님들이 머슴들을 때려 잡습니다.
볼을 코치처럼 똑바로 못대주어 재미없어서 머슴하고 못놀겠답니다.
지는 머슴보다도 못치는 주제에... 뭔소리??
가만히 서서 볼이 라켓에 부딪히기를 기다리려면 바둑판 깔고 알까기 하거나 양궁같은 운동으로 전환하지?

내가 보기에 백조같이 생겼지만 까마귀스윙하는 마님보다는 그런 소릴 듣고도 볼대주고 있는 순박한 머슴이 훨~~~ 낫구먼...
제가 동족임을 알고서야 환하게 웃는 머슴을 바라보는 내눈엔 뭔일인지 모를 한방울 눈물이...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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