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본문 바로가기
테니스조아2009.10.19 13:30
일명 페데로 라켓 현재 사용중입니다.
저는 테니스를 친지 2년 6개월의 초보이고 처음 8개월 이후로는 350g 이상의 무거운 라켓만을 사용해왔습니다.
현재 만40세의 나이이고 키 175에 몸무게 87정도합니다.
제 손을 거쳐간 라켓이 Hyper Prostaff 6.1 extend, Liquidmetal Prestige mp, 그리고 현재 KSixone 90사용중입니다.
이 라켓을 사용하는 이유는 첫째는 페데러의 팬이고 두번째는 가장 어려운 라켓중의 하나이기에 도전해 보고싶어서입니다.
6개월 넘게 이 라켓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것은 역시 무겁다입니다.
힘이 좋은 저도 2시간이 넘어가면 샷이 흔들리기 시작하더군요.
두번째는 면이 작아서 실수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초보이기도 하지만 저보다 훨씬 잘치는 분들도 실수가 많이 나오더군요.
그러나 일단 제대로 걸리면 정말 묵직한 볼이 형성되고 멋있게 들어가 줍니다.
요즘 와이프의 라켓 KFactor KZen으로 자주 시합을 합니다.
300g의 가벼운 라켓이지만 27.25의 길이와 이븐에 가까운 무게중심 때문에 swing weight은 페데러 라켓과 10정도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또 힘이 좋은 라켓이고 면이 103인지라 발리도 편하고 저의 나이에 적합한 라켓이라 생각이 되네요.
이 라켓 사용하고 샷이 좋아졌다는 소릴 많이 듣고 있습니다.

어제 시합중 오랜만에 페데러 라켓을 꺼내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나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원핸드 백핸드가 들어가지를 않더군요.
그동안 편한 라켓에 몸이 익어서 내 자신의 힘으로 힘있는 샷을 만들어 내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패더러 라켓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어려운 라켓으로 내 자신의 힘으로 강력한 샷을 만들려는 노력을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력이 4.5라면 권하고 싶은 라켓입니다.
잘 맞았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가 확연히 구별되는 라켓이라 실력향상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 라켓 사용하다가 다른 라켓 사용하면 참 편하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테니스는 라켓도 중요하지만 정말 실력이 먼저라는 것을 요즘 절감합니다.
정말 멀고도 험한 테니스의 길, 그래도 사랑할 만한 라켓이 있다면 그 험한 길이 훨씬 재미있어 지겠죠.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