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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ee2009.02.17 09:04
저는 보통 윌슨이나 던롭, 그리고 헤드사의 라켓으로 최소한 줄 안맨 상태의 310g 이상의 라켓에 자동 55와 53으로 거트를 스스로 매서 사용합니다. 한때는 피셔의 340g도 사용한 적이 있지만, 조금 낮춰도 파워에는 그다지 차이가 나는 것 같진 않아 요즘에는 K FACTOR 95 Tour/ 95sq./ 310g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늘 새로운 감각과 좀 더 기분 좋은 느낌을 추구하던 중...페더러가 스트링을 하이브리드로 - 메인에는 rough(1.25)를 크로스에는 윌슨 Natural Gut 를 메는 것을 보고는 저도, 그렇게 매봤습니다. 그러나 Natural Gut 는 주로 습기가 많은 새벽에서 이른 아침까지 운동하는 저에게는 적합치 않기에 가장 흡사한 것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메인에는 인조쉽으로 바꾸어 rough(1.25)를 자동 53파운드로, 크로스에는 Tecnifibre X-One Biphase(1.30)을 자동55파운드로 하이브리드 매봤습니다. 스트링을 릴(rough)로, X-One Biphase(1.30)는 단품으로 구입해서 한번에 두 자루는 함께 매어 지금까지 여러번 사용했는데... 정말 그 어떤 스트링보다도 실증을 느끼지 않고, 줄을 새로 맬때마다 기분 좋게 경기하고 있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것으로 볼 때, 파워는 충분하신 것 같고, 지금보다 스핀이 더 향샹되기를 원하신다면...제가 사용하는 것처럼 해 보신다면... 아마도 만족하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넷트 가까이에서도 원하시는 스핀으로 상당방 코트를 공략할 수 있어서 좋다는 것도 말씀드립니다. 저는 아주 강하게 스트로트 하는 스타일이지만, 지금까지 10년 이상 운동을 하면서 줄이 끊어진 경우는 아마도 6-7번 정도이고, 대개는 한 달 반 정도마다 그냥 스트링을 교체합니다. 전에는 줄을 교체하고서도 뭔가 찜짐한 느낌이 늘 있었는데, 제가 전제한 대로 줄을 매고 나서는 새로 줄을 맬 때마다 아주 기분 좋은 손맛을 새롭게 느끼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자세하게 말씀드리기 위해서 글이 좀 길어졌는데, 님께서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만 스트링의 가격이 약간 비싸다는 것이 조금 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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