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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규2008.05.21 17:54
교장선생님의 라켓은 이번엔 사인을 못받고 드릴것 같네요. 이형택선수가 내일 프랑스로 떠나기때문에 제가 미쳐 챙기지 못했습니다. 교장선생님께 라켓은 다음주 월요일 발송가능하구요.그이유는 아직 범퍼가 대만에서 도착하지 않아서입니다

그럼 이형택선수가 시타한 비상라켓은 어떻게 범퍼를 끼워 했냐면 다른범퍼들을 잘라 임시로 끼워 맞추어 테스트를 했고 대만에서 금요일 밤에 부산으로 도착하면 저는 토요일 첫비행기타고 인천공항으로 범퍼들고 가서 오후 1시에 프랑스로 가시는 주원홍감독님께 공항에서 전해드리는 007작전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만약 dhl에서 사고나면 프랑스오픈에서 이형택선수가 비상으로 사용하는 일은 힘들것으로 여겨집니다. 기도해 주십시요. 하지만 리스크도 엄청 큽니다. 만약에 비상을 들고 텔레비젼중계에서 플레이가 잘 되지않고 지면 안티파마님들이 왜 파마가 급하게 라켓을 바꾸게 해서 이형택의 플레이를 망쳤냐고 할거에요
그래서 많은 걱정이 되지만 비상을 처음으로 쳐보고 바로 "좋네요"라고 저에게 말할때의 이형택선수의 표정에 망설임보단 자신감이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테교회원님들!
이모든 영광과 행복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가 저 임원규개인만의 것이 아닌 이곳에 모인 수만명의 테니스매니아들이 골고루 느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곧 파마는 제손을 떠나 더 많은 사람들의 보살핌으로 발전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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