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이클 킴2007.02.15 00:02
ㅎㅎㅎㅎ
날도 춥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서 한없이 오그라드는 밤인데 team_k님의 글을 읽고 너무 많이 웃었더니
온몸이 뜨거워졌습니다. ㅎㅎㅎ

경로당 테니스라...저에게도 전혀 낯설지 않는 말인데요.
이유인즉,
저의 입문기 글을 읽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제가 운동이라곤 숨쉬기운동 빼고는 잘하지를 못했습니다.
옛날 어렸을때 축구를 하면 보통 제일 못한사람이 골키퍼를 보게 하는데 저는 골키퍼는 둘째치고 골대 뒤에 서서
볼보이를 했을정도로 운동을 못했습니다. 달리기도 너무 못해서 "나무늘보"라는 별명까지 들었지요.
그래서 제가 테니스를 배운다고 했을때 친구들이 이구동성으로 "경로당 테니스회에 가입했느냐"고 놀렸지요. ㅎㅎ

제가 십대에서 사십대라고 표현을 한것은 다른건 아니고 테니스장의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떠올리다보니 그렇게 한것 같습니다. 아주 어렸을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기때문에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나와 테니스를 치는모습을 보면 아주 깊은 감동과 부러움에 젖어들거든요. ^^ 무엇보다 써퍼님이 40대라서 그걸 강조하다보니....^^;;

아무튼 앞으로 글을 쓸때는 좀더 조심하겠습니다요~~~~ ^^

아참,
제가 조용필을 아주 좋아합니다.
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그런가봐~~~~~(혜랑님과 team_K님 글쓰기 내공을 따라갈려면 아직도 멀었어요.^^) ㅎㅎㅎ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