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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2006.09.19 00:33
아래 삑사리님의 지적과 같이 VIP석은 20, 1, 2구역입니다(의자가 빨간색이고 접이식이고 좀더 넓은 편이라죠^^) 사진상에서는 좌측 하단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좌석배치도를 180도 회전시키면 사진의 배치와 맞물리게 되겠네요.
결국 체어엄파이어에 가려지는 자리는 5, 6, 7구역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신웅님 말씀처럼 체어는 고정식입니다.

입구는 경기장 주위에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개방하는 입구는 15 16 17구역쪽 입구뿐이었습니다. 따라서 5 6 7구역에 자리잡으시면 잠깐 나갔다가 코트체인지동안 제자리까지 도착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겠습니다(그래서 인터넷 예매는 15 16 17 18구역만 하는 모양입니다. 15구역은 티켓링크에서 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개인의 선호에 따라 달라집니다.
코트사이드(5 6 7 15 16 17 18구역)의 경우 볼이 빠르게 왕복하는 다이내믹함은 느낄 수 있지만 반대쪽 사이드라인이 거의 보이지 않고(특히 1층 지정석이라면 거의 안보입니다) 포사이드와 백사이드의 구별이 늦습니다. 목도 아프죠^^ 하지만 선수들이 앵글샷을 처리할 때는 거의 코앞까지 달려온다는 점, 플레이어즈체어 뒤에 앉으면 코트체인지동안 선수들이 중얼거리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점(실제 목소리 확인이 가능합니다^^) 등이 장점이 되겠습니다.

코트백(10 11 12)은 가장 낮은 좌석도 지상2m이상에 위치한 관계로(코트사이드는 거의 코트면 높이정도에서 시작합니다) 전체코트의 조망이 가능하고 방송중계에서 많이 접한 앵글이라서 보기에 편안한 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코트백을 선호하시더군요.
다만 좌우 볼방향의 캐치는 용이한 반면 볼이 쭉쭉 뻗어나가는 느낌을 받기는 다소 어렵습니다(중계에서 선수들의 볼이 별로 빨라 보이지 않은 것처럼... 물론 경기장에서 보면 어디에 앉아있어도 대포가 뻥뻥 터지는 느낌은 받을 수 있습니다만^^). 다이내믹함이 떨어진다고 할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까운 사이드의 선수 엉덩이만 쳐다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먼 사이드의 선수 표정이나 호흡 등은 보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사진 앵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것도 기피하는 이유입니다).
카메라는 체어엄파이어의 맞은편과 중계석지붕(사진상으로 우측 상단의 박스 위), 코트앵글(사진상 우하단)에 위치하는데 대회가 대회이니만큼 중계석 맞은편에 리버스카메라를 설치할 지도 모르겠습니다(2004에는 했었고 2005에는 준결승까지 하지 않았습니다). VIP석이나 코트사이드에 앉지 않으면 카메라에 얼굴 비치기는 조금... ^^;

코트앵글(3 4 8 9 14 18 19)이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자리입니다. 공의 전후좌우 움직임을 가장 수월하고 입체적으로 캐치해낼 수 있고 8 9와 18 19는 서브와 포핸드, 3 4와 14는 백핸드를 칠 때 선수들의 표정 하나하나까지 볼 수 있습니다. 14는 기자석이어서(테이블과 의자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볼의 움직임과 경기상황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18 19를 추천합니다. 더불어, 선수들이 입퇴장하는 통로가 19와 20 사이에 있기 때문에 근처에 앉으시면 퇴장할 때 사인을 받으실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제가 항상 애용하는 자리입니다)^^

준비물은 삑사리님께서 잘 적어 주셨고... 식당은 센터코트 건물 지하 구내식당에서 매식할 수 있습니다(\3500인지 \4000인지 모르겠네요. 백반에 반찬 집어가는 부페식(?)입니다). 테니스코트 밖으로 나가시면 식당과 매점이 있긴 하지만 토요일에 오신다니 점심식사하실 시간은 없으실 듯^^;
올팍이 바람이 좀 붑니다. 주변에 아파트촌이 많기도 하고... 그래서 그늘진 자리에 오래 앉아 있으면 오후에는 좀 춥습니다. 여벌 옷 가져오시고... 반대로 강한 햇살에 대한 대비도 꼭 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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