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테니스는 정말 환경 좋지요. 대학에서는 유학생들이 테니스회가 대개 있는 편이어서 자주 쳤는데 직장에서는 적당한 모임이 없더라구요. 제가 있던 곳은 서부 실리콘밸리 지역이었는데 거기서는 테니스장 구하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인구 밀도가 좀 높은 탓인듯 합니다. 그렇다고 같이 테니스를 칠 사람들도 마땅히 찾기 어렵습니다. 결국 직장별 대항 리그가 있어서 여기에 들어가서 쳤습니다. 매주 주변의 다른 회사 들과 팀 매치를 봄여름 시즌과 가을겨울 시즌으로 나누어서 했습니다. 매주 경기가 있고 주중한번은 같은 팀끼리 연습하고. 시즌 끝에 A리그 최하위가 B리그로 떨어지고 B리그 최하위가 C리그로 떨어지고 반대로 최상위팀이 상위리그로 올라갑니다. 겨울이 오히려 테니스를 치기 어렵고 날씨가 좋아지면 많이 쳤는데 아마 그곳분들은 다른 스포츠를 더 즐기시는듯 하네요. 잘 찾아보면 재미있게 칠곳이 있을 겁니다. 즐거운 테니스를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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