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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킴2004.07.20 18:51
세자마마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는듯 하옵니다.
영의정 유리매님!
일반적인 왕족족보라는게 그렇듯이 세자마마와 대제학 나으리의 관계도
사실은 아주 복잡하옵니다.

현 세자마마의 모후이신 중전마마께선 원래 대제학 나으리와 남몰래
사랑을 나누고 연을 맺으셨으나, 그만 훈구세력들의 농간으로 할수없이
중전이 되기 위해 입궐을 하게 되었나이다.
입궐을 하기 전날밤 대제학 나으리와 현 중전마마께옵선 두손을 꼬옥잡고
후일을 기약했나이다.

그런데 궁중에 입궐을 한 다음날 그만 훈구세력들이
쿠테타를 일으켜 왕을 몰아내고 왕족들은 모두 귀양을 보내버리고,
더욱이 테니스 말살정책을 펼쳐 나라가 무척 소란스러웠습지요.
그러나,
현 중전께옵선 번뜩이는 지혜로써 무수리 복장을 하시고선 궁궐에 살아남을수 있었고,
집안에서 은둔생활을 하던중에 현 세자마마를 낳으셨습니다.

대제학 나으리와 손만 잡았는데 어떻게 애가 태어날수 있느냐고 물으실지 모르오나,
호랑이 담배피던 그 당시엔 충분히 가능한 일이옵니다.

어찌되었건,
그렇게 세자마마는 태어나시었고
옛 테니스 왕국을 고대하던 수원소국의 백성들이 난을 일으켜
훈구세력들을 모두 물리치고,
유일하게 생존하신 왕족인 세자마마를 왕위에 오르게 한다음,
세자의 모후를 중전자리에 올려 수렴청정을 하게끔 만들었사옵니다.

대전왕조 실록 2장에 보면 이제 대제학 나으리께서 세자마마를 등에 업고 테니스 제국을 건설하는등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지만, 아직 그것을 입증해줄만한 사진 자료가 없는지라 다음으로 미룰까 하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밝히어졌으므로,
대제학 상현대감께서는 세자마마의 부친이 되시고,
아울러 상현대원군으로 그 지위가 올라갈수 밖에 없음을 알려드리오며
저의 이런 설명이 영의정 나으리의 궁금증에 조금이나 해소가 되었길 바라옵니다.

아참, 그리고
테사랑마마의 말씀은 과찬이시옵고 써니마마의 글을 읽고선 몸둘바를 모르겠사옵니다.

병마절도사 나으리께서는 세자마마를 널리 알리시어 많은 사람들이 하루라도 빨리 세자마마께 눈도장을 찍을수 있을수 있도록 해주시옵고, 다음에 대전소국에 방문할시
세자마마께 십전대보탕이라도 대접해 드리옵소서.

그리고 난정 아씨!!!
이 풍악은 김수철 행자의 "천년의 학"이라는 대금연주이옵니다.

천년의 학처럼 고귀하고 고결한 자태를 가지고 계시는 세자마마께서
무병장수 하시고 천년대대로 왕조를 이어가심을 원하는 마음에서
이 풍악을 선정하여 올렸나이다.

다시한번 사진을 올려주신 영의정 나으리께 감사드리오며,
이 엽기 도승지 마이클은 이만 물러가옵니다. 어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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