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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낸승2007.09.21 04:05
오홋, 회장님 너무 감사! 28일 "Call!"입니다....^^

이몸의 '가늘고 짧은' 테니스 경력은 정확히 한솔오픈(금년 4회)과 함께 쌓여 가는
듯합니다. 난생 처음 테니스 배우기 시작한 지 몇 달도 채 되지 않아서 멋도 모르고,
풋풋한 향내 가시지 않았던 '샤라포바' 언냐 구경 갔던 게 벌써 3년 전이네요..
이듬해 '05년엔 '요즘 물이 올라 있는 얀코비치, 골로방, 그리고 바이디소바',
작년엔 8강 탈락한 힝기스 양도 기가 막힌 타이밍 덕분에 실물로 보고,
이어진 미르자, 스기야마, 약간의 쌔뻑으로 우승한 그리이스의 다닐리두까지...

특히 기억에 남는 선수는, 아빠랑 같이 열나게 구르며 연습하는 모습 보여 주면서도
재작년/작년 모두 8강/4강에 머물러 별다른 재미 보지 못하고 갔던 프랑스의
'마리온 바톨리'! 아마도 가장 특이한 서비스 폼을 보여 주는 그녀가 올해 윔블던에서
마이클 님이 아껴 마지 않으시는 에넹을 꺾고 결승에서 비너스와 맞서는 것을 보고서,
'음, 역시 고생한 보람이 있군~' 했었더랬습니다요...ㅎㅎ

이번에도 '이변없을 1번 시드 Venus' 언니를 배알하러 가야 하는데,
업자 신분에 어울리지 않게도 연휴랑 그담 주말 일정이 꽉꽉 들어차 있는 터인지라..
꼽사리 낀 평일 중 어떻게 타이밍을 잡아야 할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보람찬 한가위 명절들 보내시구, 울님들 올팍에서 많이 뵈올 수 있기를~~

@ 금년 봄에 4급 심판증 겨우 땄는데 이번 대회 데뷔 좀 시켜 달라고 했더니,
지엄하신 'silver badge'에 빛나는 임차훈 과장께서 초짜라구 안 껴 주시더군요...ㅠㅜ
시절이 하수상하여 내년엔 심판 볼 시간이나 낼 수 있을려나 모르는데,
거금 5만냥 투자하고 사흘간 열라 고생하여 천신만고 끝에 취득한 "쯩"이
그냥 썩어 버릴까 걱정입니다. 암튼 내년에는 기필코, 만만한 쥬니어나 챌런지
대회 하나 골라서 '씩씩한 라인즈맨'이 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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