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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Z2009.11.06 10:53
임성호님 반갑습니다.^^

백핸드 슬라이스 그립이 컨티넨탈이어야만 하는 이유는? 어려운 질문인데요^^

첫번째 이유를 꼽는다면,

컨티네탈 그립은 다른 기술을 사용하는데 이점과 활용면이 많고 특히 슬라이스를 사용하기에 적합한
기본적인 그립입니다.

백핸드 이스턴 그립은 슬라이스를 사용하는데 부적합하지는 않지만
탑스핀 드라이브를 사용하기에 적합한 기본적인 그립입니다.

공에 파워를 싣기가 어렵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전에 슬라이스라는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볼에 슬라이스를 거는 것은 볼에 전달되는 힘의 일부분을 속도에서 스핀으로 바꿔주는 것입니다.

임팩트 직전 어떻게 라켓면을 유지하고 어느지점에서 임팩트가 이루어졌는지, 스핀을 사이드로 줬는지,언더로 줬는지, 팔로스루를 짧게 했는지,길게 했는지 스윙속도를 빠르게 했는지,느리게 했는지에 따라
볼의 구질이 변하게 됩니다.

슬라이스를 이해할때 공에 파워를 싣는다는 것보다 >>>선,면,점 즉,다시말하면 스윙패턴,라켓면,임팩트 지점에
따라 더 나아가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립에 따라 공에 스핀을 어떻게 줄것인지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것같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기술이 좋다라고 표현하는것은 그립에 따라 발생되는 그 기술을 사용함에 있어 무리가 없고
원하는 파워,속도,거리,낙하지점,컨트롤을 일관성있게 할수 있는것을 말합니다.

백핸드 이스턴 그립으로 백핸드 슬라이스를 사용하면 어려운점은
그립에 따른 라켓면에 기인하여 어프로치 샷을 비롯, 몇몇 형태의 볼을 컨트롤하기에 약간의 어려움이 따릅니다. 또한 슬라이스는 발리와 연장선에 있습니다. 백핸드 이스턴 그립을 사용한다면
백핸드 발리에도 영향을 줄것이며 무엇보다 날아오는 볼의 높 낮이에 따라 언더스핀을 주는것에도
어려움이 따를것입니다. 특히 팔로스루때 영향을 주어 볼을 컨트롤하기에 어려웠습니다.

백핸드 이스턴 스윙 패턴에 따른 라켓면을 감안할때 좋은점이라면 임성호님 말씀처럼 상대의 예측을
어렵게 하는 전략적으로 드롭샷을 구사하고 빠른볼에 따른 라이징 블럭 샷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컨티네탈 그립을 가지고 사용할수 있는 기술들은 다양합니다.
예를 들면 서브,포핸드 슬라이스, 백핸드 슬라이스, 포핸드 발리,백핸드 발리, 투핸드 백핸드,스메쉬등
많습니다.
무엇보다 백핸드 슬라이스라는 기술을 가장 잘 표현해 줄수 있는 그립이기 때문입니다.
스핀의 양을 원하는데로 조절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볼의 거리조절도 컨트롤 하기에 용이하고
특히 볼이 안전하게 낙하할수 있는 공간과 안전지대가 넓어진다는 것입니다.

컨티네탈 그립이 여타 기술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유용성이 많고 프로들이 이 그립을 많이 사용하기에
아마도 테니스 지도자나 전문가들은 컨티네탈 그립을 사용할것을 권장하는가 봅니다.

우리가 보다 더 상급의 기술로 변경하려 할 때 가장 큰 장애요소는 그립입니다.
그립은 각각의 스트로크와 테크닉에 있어서 너무도 큰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간단하게 비교해도 두 그립이 다양한 차이를 보이는데 여러분이라면 어떤 그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백핸드 슬라이스가 때론 공격샷이 될수도 있겠지만
set up 샷의 일환으로 사용하신다면 시합에서는 좀 더 효과적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볼에 슬라이스를 거는 것은 볼에 전달되는 힘의 일부분을 속도에서 스핀으로 바꿔주는 것이기에
어찌 보면 중용의 미덕과 같은 이치인듯 보여집니다. 다른 기술도 그러하지만 특히 백핸드 슬라이스
저에게는 늘 어려운듯 합니다.

두서없이 댓글이 길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임성호님 늘 즐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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