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ostedAug 14, 2022

7~8살 어린이들을 홀로서게 하는 테니스로.. 제 1회 르샤트라 1802 전국 레드볼 페스티벌

Atachment
첨부 '3'

3.PNG

 

경남 진주에서 8월 13일 제1회 르샤트라 1802 전국 레드볼 테니스 페스티벌을 열었다.

 

왜 했을까. 준비하고, 하루 하고나서 무엇을 발견했을까.


왜 7~8살 어린이들에게 테니스 라켓과 볼을 쥐어주고, 코트에서 뛰어놀게 했을까.

 

이들 어린이들에게 테니스는 무엇으로 다가갔을까. 하루 10점내기, 15점 내기 경기를 하면서 무엇을 배웠을까.

 

19세기 영국과 프랑스 왕실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테니스는 만은 규칙이 있다. 네트, 볼, 코트, 점수 매기는 법 등등. 룰과 규칙을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수많은 스포츠중 대표적인 것이 테니스다.


7~8살 어린이들은 부모의 보살핌 속에 있다가 드디어 자기 스스로 짧게는 10분 길게는 20분 이상 테니스코트 내에서 온갖 규칙을 짘가며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자립, 독립, 홀로서기를 하게 하는 것이 스포츠이고 그중 대표적인 규칙 종목인 테니스를 일찌감치 익히게 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페스티벌의 취지다.

이들은 1년도 안되어 엘리트 테니스에 편입이 되고 주니어 또래 국가대표가 되고 국가를 알리는 성인 국가대표가 된다. 그렇지 않아도 대학 동아리 활동으로 테니스를 택하고 평생 자기 삶의 아주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게 된다.

레드볼 페스티벌에선 땀, 눈물, 노력, 볼을 넘기고자 하는 욕구, 이기고자 하는 마음,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 승패를 인정하는 마음, 어떻게 하면 네트넘어 라인안에 볼을 넣는 지를 아는 지혜와 몸놀림 등등. 어떻게 하면 박수를 받고 격려를 받고 우대를 받는 지를 알게 해준다.

서너시간씩 자동차로 이동해 진주에 페슽벌 전날 도착해 몸 준비를 하는 준비성도 배우고 다음날 경기를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고, 옷을 준비하고 마실 물과 도시락, 바나나 등을 준비하는 등 페스티벌이 언제 어디서 몇시부터 한다는 것을 알리는 순간부터 7~8세 어린이들과 부모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준비에 들어간다. 페스티벌의 약속에 동참하는 것이다.

경기에선 도중에 부모와 눈만 마주치고 부모의 응원소리만 들을 뿐 모든 것은 자신의 23센치 이하 라켓으로 볼을 상대하고 자신의 자리를 움직이고 스텝을 통해 네트너머 상대에게 볼을 넘기는 규칙적인 행동을 한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어린이들이 모인 관계로 볼 넘기는 실력에 경기를 지켜본 부모들이 경탄을 금치 못했다.

 

오전에 성인코트 하나에 두 개의 레드볼 네트를 설치해 경기를하다 잠시 서있기만해도 머리가 뜨끈뜨끈해 오후 2차 리그때는 모덕 실내테니스장 3면에 12개의 레드볼 코트를 만들어 진행됐다.

옆 코트와 바짝 붙어 있는 관계로 플레이에 지장을 받고 방해를 받았지만 어린이들은 좁은 공간에서도 볼에 집중해 놀라운 플레이를 했다. 어린이들의 꿈크기가 무한하듯 움직임의 크기도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인류는 도전과 응전속에서 생존해 가는데 어린이들은 환경의 변화속에서도 경기를 잘하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이번 대회 방식은 전국 10곳에서 지역 예선을 치른 뒤 각각 10명을 뽑아 진주에 불러들였다. 그중 여차저차한 이유로 불참한 어린이를 제외하고 53명이 출전했다.

 

2.PNG

 

별다른 연락도 취하지 않았는데 13일 오전 8시반에 99%가 도착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디지털 데이터가 있어서 사람들에게 정보전달하는데 아주 요긴한 사용이 되고 있다.


오전에 각 지역 안배로 1차 조별리그를 한뒤 오후에는 각조 1위끼리 모아서 조를 나누고 2위끼리 모아서 조를 나누고 3위와 4위도 마찬가지로 조를 나눠 1차 리그 경기결과와 약간의 미세한 실력차로 그룹을 나눠 진행됐다.


1위 그룹의 스코어는 15대 14까지 가는 접전이 수두룩했다. 경기시간도 1차 리그때 5분 10분내에 끝나던 경기가 20분이 넘는 경우도 있었다.


오전 1차리그 첫경기에 볼도 제대로 못 넘기느 어린이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랠리가 되는 플레이를 해 주위를 놀래켰다.


반나절 사이에 테니스를 익히고 배우고 룰을 알게 되는 과정이 이뤄졌다. 르샤트라 1802 전국레드볼 페스티벌 진행위원들은 그저 어린이들에게 코트와 볼, 네트만 주고 어떻게 하나 지켜봤을 뿐. 산에 인삼씨 뿌리며 언젠가 좋은 것이 되겠지하는 마음만 갖고 시작만 했을 뿐. 이 작은 일이 어떻게 발전하고 어떤 결과가 후대에 나올 지는 아무도 모를 일로 생각된다.


다만 자유분방한 어린이들을 테니스라는 규칙 스포츠 울타리에 들어오게 해 볼이 어떻게 넘어가는 지를 알게 했을 뿐이다.

둘째날인 14일에는 오전 9시에 1차 리그 각조 1위 16명을 모아 추첨해 13명에게 시드를 배정하고 1차리그 2위가 들어갈 경기 자리를 부여한다. 그리고 3위, 4위에게도 64드로 대진표에 이름이 들어가게 한다. 7점 3세트 단판승부로 승자와 패자를 가린다.

64강 1회전 경기를 마치고 귀가하는 선수에겐 1차리그 성적에 따른 상장이 제공된다. 한번만 이기면 훈련지원금이 주어지고 두 번 기면 그의 배에 달하는 훈련지원금을 받는다.

 

14일 하루에 최대 6경기를 이기면 시상대의 맨 위에 선다. 우리는 그저 장만 펼쳤을 뿐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진주에서 진주가 탄생하길 바랄 뿐이다.

 

대회 진행과 도움주신 분

 

강보배 김세진 박지연 송수엽 우규준 유위현(이벤트) 이재윤(의료, 드론) 이창훈(데스크) 이효인 전성하 전용수 정동희 정지훈 정진화(생중계,영상) 조재익 최영미 이호칠(레퍼리) 이수진(진주스포츠클럽 코치) 이승실 주정은 김영헌 피정우 이호수 박진영 이효신 정재명 김형기 탁태인 조영상 강병진 김헌주(진주스포츠클럽) 함동균(르샤트라1802) 김정현(웅진) 김인호(윌슨) 김남규(광주) 정용택(KTCF)

 

1.PNG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TAG •

  1. notice

    월례대회 테니스 대진표 , 기록지, 동호회 회칙(샘풀)

    같은 선수 중복을 최소화한 [KDK V2010-4game 경기 방식]과 한울방식 첨부 합니다. ..한울방식은 첨부화일 안에 설명서 참조. [KDK 경기방식]은 기존의 고정파트너 형식에서 매게임 파트너를 바꾸면서 경기하는 경기방식으로 전체 경기 참가 인원이 홀수인 경...
    Date2010.02.16
    read more
  2. 치치파스, 메드베데프 이기고 신시내티 마스터즈 결승 진출..권순우는 22일 새벽 250투어 1회전

    준결승 하일라이트 세계랭킹 7위인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1위인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를 이기고 미국 신시내티 마스터즈 결승에 진출했다. 치치파스는 한국시간 8월 21일 오전에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 메드베데프에 2-1로 승리하며 통산 10번째 ...
    Date2022.08.21
    Read More
  3. 한국의 제라드 캄파냐 리.. 체코 프라하 주니어 대회(ITF J1)우승

    결승 하일라이트 2022.8.20..캄파냐 리 vs 다니엘 발레지오(세계랭킹 1위)
    Date2022.08.20
    Read More
  4. 캄파냐 리, 주니어 랭킹 1위 이기고 체코 프라하 J1 대회 우승

    스페인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으로 주니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제라드 캄파냐 리 선수가 주니어 대회에서 가장 큰 무대인 J1대회 결승에서 현 주니어 세계랭캉 1위를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캄파냐 리는 한국시간 8월 20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결...
    Date2022.08.20
    Read More
  5. 한나래, 뉴욕 브롱스 챌린저 복식 결승 진출(결승전 링크)

    31살의 나이로 세계무대에 도전하고 있는 한나래가 미국 뉴욕 브롱스에서 열리고 있는 챌린저(W60) 대회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한나래는 일본의 히로코 구와타와 호흡을 맞춰 한국시간 8월 20일 새벽에 출전한 준결승에서 보나 벤추어/레슬리 커클로브 조에 3...
    Date2022.08.20
    Read More
  6. 권순우, 80위와 미국 윈스턴 세일럼 250투어 본선 1회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리는 윈스턴 세일럼 250투어에 참가중인 권순우가 80위와 본선 1회전에서 대결한다. 권순우는 80위.23살인 독일의 다니엘 알트마이어와 투어 첫 맞대결을 하게되며 2016년 프처스(F5) 경기에서는 권순우가 승리한 기록이 있다. 이번...
    Date2022.08.20
    Read More
  7. US오픈 테니스(US OPEN TENNIS) 대회 상금, 출전선수는?..권순우와 장수정 맹활약 기대(2022 US OPEN 테니스 대회)

    US오픈 테니스대회 상금, 출전선수는?..권순우와 장수정 맹활약 기대(2022 US OPEN 테니스 대회)
    Date2022.08.19
    Read More
  8. 제시카 페굴라, 라두카누 이기고 신시내티 마스터즈 8강 진출(남여 8강 대진표)

    페굴라 vs 라두카누 28살,8위인 미국의 제시카 페굴라가 미국 신티내티 마스터즈 8강에 진출했다. 페굴라는 영국의 엠마 라두카누와의 16강전에서 2-0으로 승리, 카롤라인 가르시아(35위.프랑스)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1번 시드인 이가 시비옹테크가...
    Date2022.08.19
    Read More
  9. US오픈 테니스대회 상금 발표,,우승상금 약 34억원

    8월 29일 시작되는 시즌 마지막 그랜드 슬램 테니스대회 US오픈 상금이 발표되었다. 남여 단식 우승자는 약 34억원, 본선 1회전 탈락자는 약 1억원을 수령한다. 총 상금은 6천만달러(약 796억원)다. 한국의 권순우는 본선에 직행하며 장수정과 한나래는 예선전...
    Date2022.08.19
    Read More
  10. 권순우, 미국 윈스턴톤 세일럼 250투어 본선..장수정 19일 새벽 3시 뉴욕 브롱스 챌린저 16강전(중계 링크)

    몬트리올과 신시내티 마스터즈 예선의 벽을 넘지못한 권순우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리는 250투어 본선에 출전한다. 권순우는 8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윈스톤 세일럼 250투어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후 US오픈에 출전한다. 미국 뉴욕 브롱스 챌...
    Date2022.08.18
    Read More
  11. 부상서 복귀한 나달, 신시내티 마스터즈 첫 경기서 패배 (16강 대진표)

    나달 32강전 윔블던 준결승을 앞두고 복부 근육 부상으로 기권했던 라파엘 나달이 부상 치료 후 처음으로 참가했던 신시내티 마스터즈 첫 경기서 패배를 기록했다.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한 나달은 한국시간 8월 18일 오전에 끝난 32강전에서 크로아티아의 ...
    Date2022.08.18
    Read More
  12. 전국 NTRP 테니스 안성대회 출전자 확정명단(0817)

    Date2022.08.18
    Read More
  13. 장수정, 8월 18일 새벽 3시 전후 뉴욕 브롱스 챌린저 1회전

    세계랭킹 122위, 27살 장수정 선수가 한국시간 8월 18일 새벽 미국 뉴욕 브롱스 챌린저(ITF W60 Bronx) 본선 1회전에 출전한다. 한나래가 아쉽게 예선 결선에서 탈락한 이대회에는 US오픈을 앞두고 70위에서 150위권 선수들이 많이 참가해 수준높은 대회로 진...
    Date2022.08.17
    Read More
  14. 2022년 국제심판 양성과정(국제·국내심판 대상) 모집안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2022년 국제심판 양성과정 (국제심판, 국내심판) 교육생을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상단에 첨부된 한글화일 공고문 참고) 접수방법 : K스포에듀 홈페이지 (https://edu.kspo.or.kr) 온라인 접수
    Date2022.08.17
    Read More
  15. 성실한 시모나 할렙, 상금 4천만달러 돌파 ,,WTA 역대 3위

    지난 주 캐나다 토론토에서 마스터즈대회 우승 컵을 들어올린 루마니아의 시모나 할렙이 통산 상금 4천만 달러($40,107,097)를 돌파했다. 여자 선수중에서는 세레나와 비너스가 할렙보다 많은 상금을 획득했으며 ATP.WTA 전체 선수중 7명만이 할렙보다 많은 상...
    Date2022.08.17
    Read More
  16. 제시카 페굴라, 캐나다 마스터즈 복식 우승..포니니는 럭키루저로 신시내티 본선 합류

    한국과 인연이 있는 제시카 페굴라가 선수가 토론토에서 열린 마스터즈 대회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페굴라는 같은 미국 국적의 코코 고프와 호흡을 맞춰 출전한 복식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 18살인 고프는 이번 우승으로 복식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
    Date2022.08.16
    Read More
  17. 엘레나 리바키나, 신시내티 마스터즈 1회전 승리..나달 2번 시드로 출전

    리바키나 1회전 올해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자인 엘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 선수가 미국 신시내티 마스터즈 2회전(32강)에 진출했다. 리바키나는 한국시간 8월 26일 새벽에 열린 1회전 경기에서 마에르 세리프(58위.이집트)에 2-0승리를 거두었다. 리...
    Date2022.08.16
    Read More
  18. 장수정과 한나래 미국 W100 복식 준우승..캄파냐 리 폴란드 J1 주니어 대회 준우승

    장수정과 한나래가 호흡을 맞춰 출전한 미국 펜실바니아 랜디스빌 ITF W100 대회에서 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나래 장수정은 결승에서 3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장/다닐리나 조에 9-11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US오...
    Date2022.08.15
    Read More
  19. 카레뇨 부스타, 프로데뷔 13년만에 마스터즈 대회 우승

    2009년 프로에 데뷔한 31살 스페인의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 선수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생애 첫 마스터즈 대회 정상에 올랐다. 카레뇨 부스타는 한국시간 8월 15일 새벽에 열린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10위인 폴란드의 후버트 후르카츠에 2-1 승리를 거두고 우...
    Date2022.08.15
    Read More
  20. 꾸준함의 대명사 카레뇨 부스타, 프로 데뷔 후 첫 마스터즈 결승 진출(하일라이트)

    31살, 23위인 스페인의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마스터즈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카레뇨 부스타는 한국시간 8월 14일 오전에 열린 캐나다 몬트리올 마스터즈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다니엘 에반스(39위.영국)에 2-1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을...
    Date2022.08.14
    Read More
  21. 7~8살 어린이들을 홀로서게 하는 테니스로.. 제 1회 르샤트라 1802 전국 레드볼 페스티벌

    경남 진주에서 8월 13일 제1회 르샤트라 1802 전국 레드볼 테니스 페스티벌을 열었다. 왜 했을까. 준비하고, 하루 하고나서 무엇을 발견했을까. 왜 7~8살 어린이들에게 테니스 라켓과 볼을 쥐어주고, 코트에서 뛰어놀게 했을까. 이들 어린이들에게 테니스는 무...
    Date2022.08.1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191 Next
/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