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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Sep 11, 2021

조코비치 대망의 US오픈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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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는 “조코비치를 상대하려면 완벽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경기내내 완벽할 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에게 진다. 그를 상대로 매 포인트를 지배하야 하고 실수가 거의 없어야 한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 이기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즈베레프는 최근 몇 년 동안 서브를 좀 더 일관성 있게 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 서브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 했다. 실제로 11일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즈베레프의 130마일대의 서브에 대해  세계 1위 조코비치는 힘겨워했다.

 

1세트에서 즈베레프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다 지켜냈고 물샐틈이 없었다. 하지만 즈베레프는 끝까지 완벽하진 않았다. 1세트를 조코비치 상대로 이기고도 2세트에서 두 번이나 자신의 게임을 내줬고 3세트도 4대5 중요한 순간에 서브게임을 조코비치에 점령당했다.

 

반면 조코비치는 1세트와 4세트에서 브레이크당했고 2,3세트에선 한번도 게임 브레이크 기회를 주지않았다. 세트스코어 2대2 뒤 5세트 1대0에서 더블폴트를 2개한 즈베레프 게임을 브레이크해 2대0으로 만든 조코비치는 자신의 게임을 지켜 3대0으로 달렸다.

 

이후 즈베레프는 30-0로 리드하고도 고개를 떨구는 일이 잦아졌고 조코비치의 수비샷에 베이스라인을 벗어나는 볼로 게임브레이크 위기에 처했다. 평범한 로브 볼에 스매시 아웃시켜 게임 브레이크를 당했다. 테니스는 철저히 멘탈게임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어느덧 조코비치는 5세트 4대0을 만들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외강내유 즈베레프는 경기 막판에 완벽하지 않았고 외유내강 조코비치는 시종일관 꾸준한 플레이를 해 결국 유에스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2번 시드 다닐 메드베데프와 결승 단 한경기만 남겼다. 그랜드슬램 21승 신기록과 그랜드슬래머로의 등극에.

 

조코비치가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진킹내셔널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독일의 알렉산더 즈레베프를 3대2(4-6 6-2 6-4 4-6 6-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시간은 3시간 38분. 

 

조코비치는 캐나다의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을 3대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2번 시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와 우승을 가린다. 

 

다닐 메드베데프는 “내가 준비할 전술적 측면에서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점수에 상관없이, 내가 할 수만 있다면, 나는 멜버른에서 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조코비치가 역사책 어딘가에 쓰일 것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그는 그것에 대해 약간의 압박감을 느낄 것이고 그는 항상 최선을 다하지만 무언가를 던지지 않을 것이다. 한편으론 힘든 순간에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드베데프는 자신은 모든 것을 던질 것이고 그랜드슬램이든 무엇이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메드베데프는 "결승전에 진출해서 이미 행복하고 모든 것이 긍정적이었고, 좋은 플레이를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잃으면 잃고 이기고자 하면 얻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크다"며 "이전 두 번의 그랜드슬램 결승 패배때보다 더 많이 시도할 것이고 모든 것을 던지고, 모든 것을 버리고, 일요일에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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