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하면
"테니스는 너무 과격하잖아!"
라켓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은 물론이고 한때 테니스를 열심히 쳤던 사람조차 테니스라면 우선 "과격"이란 단어부터 입에 올리고 거리감 내지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내는 걸 종종 본다.
같은 라켓운동에 속하는 배드민턴이나 탁구도 주위분들에게 이와 비슷한 반응을 들을까싶은데.
쉴새없이 공을 쫓으며 순간적으로 운동방향을 극단적으로 바꾸어야하는 운동이니 일리가 없진 않지만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테니스동호인들이 하는 게임방식이 대개 온건한?
복식이고,꾸준히 운동하시는 70-80대의 어르신들의 모습도 자주 뵌다는 걸 들어 테니스는 남녀노소가 평생 즐길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는 반론을 펴왔다.
그리고 과격이란 단어가 주는 부정적 어감이 금(禁) 줄을 쳐서 테니스에 거리감을 조장하니 테니스=과격이란 이 미신 같은 등식부터 깨야 테니스 활성화, 부흥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믿었다.
어린 친구, 젊은 사람,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초보, 나이 들어 여기저기 고장나기 시작한 ... 이런 사람, 저런 이유로 요리조리 빼고 가리고 거르면서 우리끼리 재밌게 치다 언젠가는 종치고 막내려도 상관없다는 식의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과 싸우기도 했고
그런데 요즘들어 테니스가 과격하지않다는 걸 주장할 자신이 슬금슬금 없어져간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혜랑님 글이 여러 개 올라와 있어서
모처럼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테니스 좀 친다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부상을 달고 사니...
코트 밖에서 보는 사람들에게 과격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어느 한 종목을 마스터하려면 10년 동안 1만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하던데요.
그러자면 무엇보다 건강해야 되겠지요?
언제나 건강히 즐테하세요. -
테니스 전혀 과격하지 않습니다......^^
우리땅 너네땅
금 그어놓고
그 가운데 그물로 경계를 갈라놓고
공만 왔다 갔다 하는......^)^
-
공이 조금 보이나 했더니 무릎이 삐걱거리네요. 이 건 세월에 책임을 물어야겠죠? ^^
-
인터넷에서 본 글인데
노년을 아프게 하는 것은 ..... 미처 늙지 못한 마음이다. -
동감 입니다.
미처 늙지 못한 마음을 못따라 가는 몸을 무리하게 혹사시켜 여기저기 탈 나다 보니 과격하다고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 드네요.
지천명에서 이순으로 가는 징검다리에서 요즘처럼 비라도 내리면 좌불안석 할게 아니라 건강 챙겨 보는 귀한 휴식 시간으로 여겨야겠네요.^^ -
마음만은......언제까지나 청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열정이 없는 삶은..........이젠 정말 끔찍합니다....(__) -
저도 좀 치다 보니 무릎이 아파서, 요즈음은 아주 가끔씩 칩니다. 뭔가 제가 잘 못쳐서 그런 것 같습니다.
-
아름답던 단풍
-
해금강
-
양손 백핸드에서 앞으로 스윙!
-
새털도사님!
-
테니스 인구 - 미국은 이렇다는데 우리는?
-
조코비치는 왜 강한가?
-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비법
-
테니스 예찬
-
테니스하면
-
테니스를 향한 마음
-
언제나 만나도 기분 좋은 날
-
12월..
-
봄이 오면 기차여행을 떠나고 싶다.
-
전테교에 보내는 편지
-
테니스에 대해 생각 해 보았나요?
-
짬짬이 테니스
-
테니스...
-
머리로 하는 테니스...
-
음악첨부 -해야 떠라-
비 그치고 땅 굳으면 가방챙겨 코트로 향하셨던 분들을 존경한다.
(롤링까지 하신 분들은 더더욱...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