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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니던 초등학교 가본일 있수?

* 글을 뒤적이다 보니 예전(작년 5월)에 써놓은 글이 하나 있네요.
그때의 느낌이 아련하여 올려봅니다.



예전에 다니던 초등학교 가본일 있수?


남학생 10명, 여학생 10명 도합 20명이 한반이던 학교엘 다녔습니다. 짝이 딱 맞아서 좋았겠다고요??? 당시에는 짝이라는 관념이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여자란 그저 보호해줘야 할 힘이 좀 약한 존재로 보였을 뿐이지요....... 각설하고.....

계절의 여왕 5월에 들어서자 마자 연휴에, 얘들은 효도방학에, 어버이 날에, 그래서 고향엘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실로 오랜만에 30년전에 다니던 초등학교를 찾게 되었습니다. 옛말에 "뭐(?) 눈에는 뭐(?) 밖에는 안 보인다"라는 아주 좋은 구절이 생각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내 첫사랑이 깃들어 있는 곳, 꿈에서도 가끔씩 보이던 바로 그 장소에 테니스 코트 한면이 있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지난 30여년간 언제나 그곳에 있었고 내가 몇 년전에 그곳을 찾았을 때에도 그 코트는 그 장소에 그대로 있었을 텐데 내 기억의 단편속에는 언제나 한켠밖에 비켜있었기에 결코 인식하지 못했던 바로 그 테니스 코트......

30여년 전 아주 멋있는 총각선생님 한분이 시골의 아담한 학교로 전근을 오시고 그리고 일주일 쯤 후부터는 방과후에 힘을 좀 쓰는 고학년 학생들은 언제나 한시간씩 테니스장 만드는 사역에 동원되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운동장 바로 옆 하얀색의 흙(소위 말하는 마사토)을 잘게 부수어 고운 흙으로 만들고 그것들을 빨간색의 황토와 섞어서 뿌려주고 로울러로 밀어주고..... 또 부수고 섞고 뿌리고 밀고.........그러기를 한달여 만에 근사한 테니스코트가 완성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 그 선생님이 하시던 운동은 테니스가 아니라 연식정구였던 것 같습니다. 공이 "우리마누라 알통"처럼 물컹물컹했거든요. 테니스든 연식정구든 30년전에 그런 운동을 했다는 것은 당시는 몰랐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참 앞서가는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장선생님과 2분의 선생님(2개 학년을 한분이 맡고 있어서 총 4분의 선생님이 있었거든요)이 열심히 그 요상한 운동을 배우기 시작하였고 그리고 얼마후에는 그 운동을 가르치던 총각선생님과 적당히 잘생기신 여선생님이 한방에서 나오는 것을 "우리어머니"에게 들키게 되고 그리고는 결혼해서 아들딸낳고 잘살았다는 전설같은 이야기입니다.

여기까지는 전설같은 이야기이고요......
이제부터는 실제이야기 입니다요.......

정말로 작년 6월이후 테니스에 푹 빠져 있었다는 것을 세삼스레 느낀 하루였습니다. 내가 그리 고생하면서 만들었던 테니스코트이지만 지난 30년간 초등학교 생각에서 단 한번도 떠오르지 않던 그 코트가 이번에는 제일 먼저 눈에 보였으니까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코트는 이제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는 곳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정말로 안타깝게도 그 코트는 이곳저곳 자갈들이 굴러다녀 이제는 그 쓰임을 다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너무나 마음아프게도 지난 10여년간 그 누구도 그곳에서 테니스를 치지 않은 보습이었습니다.

이제 그 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0명이 안되는 "초미니분교"로 변해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2분의 부부교사가 근무한다 합니다. 아마도 테니스장을 만드셨던 그 선생님 부부는 아는 듯 합니다. 그분이라면 이 멋진 코트를 이대로 방치하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배구공으로 열심히 축구를 하던 우리 이쁜 아들놈들이 아빠의 기분이야 어찌됐던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졸라대어 학교옆에 있는 점빵(문방구 + 편의점.....당시에는 이리 불렀습니다.)에 갔습니다. 내가 콧물 찔찔거리며 다니던 시절에도 있었던 아이스크림이 이제는 없다 합니다. 학생 10명이 있는 학교를 보고 전기세 많이 나가는 아이스크림을 놓아 둘수는 없다고 합니다......

............

그런데 점빵집의 "눈가 주름진 아낙"이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사람입니다.
제가 묻고 그녀가 대답합니다.

"니 금란이 아이가?"
"이제 알아보노? 내는 너거가 차에서 내릴때부터 알아봤다"
"여보. 인사해라. 우리 초딩동창이다. 금란이다"

"......" "......"

"야 니는 여기 점빵집 딸내미였는 데"
"그래....우리엄마랑 계속 같이 하다가 엄마 돌아가시고 이제 나혼자 한다"
"신랑은 ?.....아는 ?
"신랑은 영주에 있다 돈벌러......아는 강릉고등학교 3학년이다"
"와 좋은 학교 다니네"
"그놈아가 그래도 공부를 잘해서 나는 그놈보고 산다?"
"근데 여기 학교 학생들이 거의 없는 갑다 운동장에 잡풀이 있는 거 보이......."
"사람들이 살기는 하는 데 거의 노인들 밖에 없다.....여기 다니는 학생들도 부모들은 거의 도시로 나가고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크는 아들밖에 없다...."

그리고 끝에가서는.....
"에휴......" 땅이 꺼져라 쉬는 한숨소리.

우울하신가요?
전혀 그러실 필요없습니다. 사실 그곳은 도회지 보다 훨씬 좋은 곳입니다. 맑은 공기와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만 가지고도 도시의 백가지 장점보다 더 큰 장점을 가진 곳입니다.

다만 그곳이 더욱 살기에 괜찮은 마을이 되기 위해
그곳에 사시는 분들의 경제적 수준이 좀더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곳에도 도시와 같이 아이들에게 충분한 교육의 기회가 돌아갔으면 합니다.

시골마을이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교육의 질과 양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찌해야 하나요?
도시에 써야할 돈(예산)을 그곳에 써야하는 문제가 있군요.....아 어쩐다냐?????

행복하소서.........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7'
  • 정우혜 03.06 11:55
    저도 어렸을적 초등학교 생각에 잠시 잠겨봅니다.
    친정집에서는 5리 길 ..눈이오나 비가오나 열심히 걸어다녔습니다.
    몇년전에 남편하고 친정나들이길에 잠시 들렸더랬습니다.
    이유는 운전 연습한다고?
    옛날에는 커다란 운동장이 었는데 반으로 줄어든 느낌이었죠..
    그학교는 우리 다섯형제의 아버지도 다니셨고 고모들,작은아버지도 다니셨었는데...
    지금은 분교가 될 처지에 있다고 합니다.
    광하님 글을 읽으니 저 어렸을적 생각이 많이 나네요..
  • 마이클 킴 03.06 12:19
    우리 수원팀의 감독님! 진짜로 글 잘쓰십니다. 글을 읽어가는데 눈앞에 그 장면들이 영화처럼 펼쳐졌습니다.
    다른 글들도 있으시면 계속 올려주십시요. 감독님의 글을 읽고 보니, 행복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고 따스한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것 같습니다. 저희 초등학교는 오래전에 폐교되었다고 합니다. 학생이 없어서......
    저희 학교에는 테니스장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감독님의 절묘한 표현처럼 적당히 잘생긴 여자 선생님들은 꽤 있었습니다. ㅋㅋㅋ 몇년전에 학교에 가봤는데, 어렸을때는 그렇게 넓게 보였던 운동장이 무척 작아보였고, 특히 축구골대는 철봉하면 딱 알맞은 크기더군요.

    언젠가 교장선생님께 우리 전테교 회원수가 10만명이 돌파되면 폐교중에 있는 초등학교를 사들여서 테니스 아카데미를 만들자고 했었는데...... 이순신 장군 동상 대신에 교장선생님 동상 세워드린다고 했는데.....아무래도 교장선생님보다는 이광하 감독님이 더 합당할듯 같습니다. 아참, 저의 동상은 거북선 자리에 넣겠습니다. ㅋㅋㅋ
  • 아소당 03.06 12:28
    광하님!
    매일매일 님께서 출석하실 것 같은 기분좋은 예감이 듭니다.

    저희 집 앞에 테니스 코트가 며칠전에 없어졌지만
    한 4년정도 있었거든요
    매일 그 앞을 오고 갔는데도 그곳에 테니스코트가 있는줄 몰랐더랬습니다.
    그런데 2002년 6월 1일부터 그곳이 테니스코트인것이 눈에 들어왔거든요..
    하물며 초등학생시절 테니스에 관심이 없었다면 그건 당연한 일이지요.
    저 광하님 글때문에 기절할 뻔 한것 아닙니까?
    금란이란 이름은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이름인것 같습니다. 아소당
  • 김교현 03.06 19:37
    제가 다닌 학교는 초등학교가 아니라 , 중학교에 코트가 하나 있었습니다....체육선생님 한분이 계셨는데..그분은 늘 방과후에 테니스를 치시곤했습니다....그럼 전 집에가다 말고 앉아서 구경을 하곤 했던 기억이납니다....그때 기억으로는 서브도 엄청빠르고 휘어져들어왔던것 같고....하여튼 뭐가뭔지 모르고 구경을 하곤했지요....얼마있다가 체육시간에 테니스과정이 생겼고.... 한갈래 우드라켓을일만이천원정도주고 샀던걸로 기억납니다....근데 불행히도 그라켓을 한번도 쳐보지도 못하고 말았습니다....그선생님이 전근을 가시는 바램에....그때 테니스를 배웠으면 어떠했을까..?..광하형님글을보니 갑자기 옛날생각이 아련히 떠오르네요....아참...제친구중에 한명은 지금도 그우드라켓을 가지고 있더라구요...20년정도 되었는데말이죠....
  • 이광하 03.08 09:26
    아소당님

    금란이란 이름!
    참 좋은, 정감이 가는 이름입니다.

    제 초딩동창 금란이는 마음씨가 참 고운 친구였답니다.

    다른 모든 금란이도 마음씨가 몹시도 고울 것 같다는.....
  • 엄석호 03.09 12:02
    전 어릴적 운동부 선생님께서 벽에다 볼을 치곤 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볼소리가 나지 않으면 긴장을 시작했지요,,,즉!!! "떴다"가 아니겠습니까...ㅋㅋ
    제가 벽을 칠때면 그 선생님생각이 납니다..

    학교 운동장은 그대로지만 제 몸집이 커져서 반만해 보이는 운동장을 보면 6년간 걸어다닌
    5리길이 정답기만 하답니다..
    포장이 되지 않은 흙먼지 길을 달리기하며, 공기놀이하며 다니고
    겨울이면 눈위를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고 다니던 시골길이었는데..

    그때 길러진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많이 뛰어도 별로 지치지 않는 테니스를 하는걸보면
    문명의 발달이 인간에게 이로움만을 주는것은 아닌가 봅니다..

    많이 가르치는것 보다 잘 가르치는것이 낫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그런 정다움이 묻어나는
    추억입니다..^^
  • 아소당 03.09 12:38
    어린시절의 운동장은 왜 그렇게 크게만 느껴지는지...
    지금 저희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청소시간에는 테니스코트장에 들어와서 담당구역 학생들이 청소를 합니다.
    라켓을 들지는 않아도 손으로 공을 가지고 놀기도 하지요
    롤러도 밀구요, 라인맨이라 불리는 녀석은 선생님보다 더 잘 긋거든요.
    그 중 몇몇녀석은 나중에 테니스를 치는 녀석이 될것 같습니다.
    더 열심히 하고 녀석들에게 테니스란 운동이 좋은 운동이라고 피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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