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모임 후기

모임 후기라기 보다는, 모임 후의 후기에 포인트를 둔, "모임 후 후기"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

뜨거운 날씨 속에 낙성대 관악구민 테니스장에서 11시부터 3시까지 뜨거운!! 모임을 가졌습니다.
엄청난 더위였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테니스를 즐겼지요.
대단한 전테교입니다. ^^

어제 참석하여 주신 분들은, 봉님, 허접발리님, 성기훈님, 이주엽님, 테팤님, 김하원님, bluesky님, Rookie님, 잠마루님, 수진님, 북방왕별님, 최인규님, 박상현님, 계룡군, 그리고 초심과 국가대표였습니다.
3시까지 뜨거운 만남을 마치고, 열기를 식히기 위해 근처 생맥주집으로 이동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던롭300G님이 오셔서 합류하셨습니다.
생맥주집에서 시원하게 한 잔 하는 도중 노터치에이스님이 합류하셨구요...

모임이 일찍 끝나니 여유롭게 생맥주 한 잔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그것도 괜찮더군요.
한가지 흠이 있다면, 한 잔 하고 나왔는데도 날이 훠~~~~언하여 좀 쑥스러웠다는... ^^;;;;
선약 및 사정이 있어 테팤님, bluesky님, 김하원님, 성기훈님, 던롭300G님, 계룡군이 호프집에서 먼저 자리를 뜨셨고, 나머지 분들은 술을 좀 깨야 집에 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데 의견일치를 하고, 근처 노래방으로... ㅋㅋ
1시간 30분정도 광란의 밤(?)을 보냈다는... ^^*
테니스장에서 보여주던 진지하고 신중한 모습들과는 달리, 모두들 망가지는(ㅋㅋㅋ) 모습들을 아낌없이 보여주셨습니다.

먼저 가신 분들은 멋진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신 것을 정말 두고두고 아쉬워해야 할 겁니다요~~ ^^
노터치에이스님의 유연한 몸놀림과 그 빠른 랩을 가볍게 소화하시는 능력 및 가창력... 대단해요~~
허접발리님의 분위기 있는 멋진 노래실력과 최인규님의 매력적인 음성의 놀라운 가창력...
여성회원님들의 멋진 무대...
정말 모두들 노래도 잘들 하시고, 잘들 노시고... 재미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저희를 쓰러지게 만든 건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철벽발리님... 압권이었습니다...
"불타는 눈동자, 목마른 그 입술....." 짱이었습니다요~~ ㅎㅎㅎㅎㅎ
호프집에서의 고심 끝에 풀어 놓으신 오징어에 얽힌 일화도 잊을 수 없는 얘기었지요. ^^

모두들 잘 들어가셨겠지요??
어제의 그 즐거웠던 시간들을 마음에 품고, 이번 한 주도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렇게 가족적이고 편안한 서울분교가 참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