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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입니다. ㅠㅠ

구력은 한 8년정도 이구요. 포핸드 그립은 이스턴을 사용했었지요.
제가 생각하는 이스턴의 가장 큰 장점은 편한 컨트롤 및 강한 타구가 가능하다라고 생각했었고, 또 평소 지인들과 게임을 즐겼을때에도 짭짤한 재미를 봤더랬습니다.
근데 막상 어느정도 규모있는(?) 대회에 참가하면 평소에 잘 들어가던 포핸드가 네트에 자주걸리고, 그래서  영점을 올려잡으면 상대방 뒷담장으로 공을 날려버리는 씁쓸한 경험을 너무 자주하여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제 문제는 볼을 제대로 감아치지 못해서 그렇다라는 판단에 작년 9월부터 약 4개월동안 세미웨스턴 그립으로 레슨을 받았죠.
이스턴에서 세미로 바꾸는 게 너무 어렵고 이질감이 그리 클 줄 몰랐는데 여하튼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지금도 이질감을 완전히 극복 못하고 있으며 또 타구스피드도 예전만 못해서 며칠전부터 다시 이스턴으로  되돌려 잡고 그럭저럭 치고 있는데 차~암 갈등입니다. 예전 그립으로 돌아갈까 아니면 세미그립으로 완전히 굳힐까 그런데 바뀐 그립으로 계속치다보면 과연 만족할만한 포핸드 수준까지 갈수 있을까 등등....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막연하고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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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0'
  • 마도 06.09 11:23
    님과 구력이 비슷해서 도움이 될 런지 모르겠습니다.
    지인들과의 게임에서는 잘 들어갔는데, 대회에서 네트에 자주 걸리는 문제는
    님께서 이스턴 그립으로 평소와 같은 스윙을 하는데, 상대적으로 익숙치 않는 상대방의 구질에 의해
    타점이 조금씩 밀려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는 치는 순간 평소보다 무게중심이 더 위에 있었거나요.
    제 경험으로는 탑스핀 구질은 테이크백시 라켓헤드를 더 떨어뜨리는 것이 그립의 변화보다 더 큰 효과가 있더군요.
    물론 타점은 변화 없이요.....
    즐테하세요.^^*
  • 주엽 06.09 11:52
    저도 이스턴으로 치다가 이후 의도적으로 세미웨스턴으로 바꿨습니다

    저 역시 오랜기간 이스턴에 익숙해 있어서 그랬는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반응시간 면에서 스윙 발리에 관한한은 불만족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쉽고 편하게 칠 수 있었던 강타는 여전히 더 많은 신경을 써야되더군요

    하지만 스핀과 그와 관련한 안정성 면에선 세미웨스턴이 확실히 좀 우위에 있더군요
    웬만한 짝대기 볼은 일정수준이상의 분들에겐 좋은 먹잇감에 불과한 복식경기에선 스핀의 역할이 더 클 수 밖에 없을겁니다

    처음부터 세미웨스턴으로 하면 볼을 밀어주는 감각이 부족해서 한계에 부딪힌다고 하더군요
    이스턴에서의 감각이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잘 견주어 보신 후에 욕심이 있으시다면 초심으로 돌아가서 레슨을 통해 자기것으로 만드는 것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일 듯 합니다^^
  • 소크라테니스 06.09 15:48
    그냥 잘 맞는 그립,이기는 그립으로 치세요, 마음을 비우고 즐긴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생각 많이하고 하면 복잡해서 못합니다,
    가장 단순하게 사는것이 행복하다고 합디다,

    가장 단순하게 치면 쉽고 잘될것 같네요,,,,,,,,,,,
  • 정유석 06.09 16:55
    앞으로 당분간은 갈등속에 괴로움(?)이 지속될 거 같습니다만. 님들의 좋은 말씀들 가슴에 새겨 얼기설기 얽혀있는 실태래를 하나씩 풀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봉산 06.09 17:15
    웨스턴이 대세이긴하지만, 이스턴그립의 플랫성드라이브를만드는 과정이 재미가쏠쏠하더군요.^^
  • 서용준 06.09 22:42
    저와 똑같은 고민을 하시는 군요... 제생각에는 본인이 편한 그립으로 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그립이든지 장단점이 있기마련입니다. 정유석님께서 레슨및 그립을 바꿀려는 의도가 대회에서의 문제점이라고 하셨는데 샘프라스도 이스턴그립으로 세계를 평정했듯이 정유석님의 이스턴그립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대회에서의 문제점에 대해서 코치님과 상의해보고 one point레슨 및 께임레슨으로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 Joseph 06.10 05:49
    공의 위치에 따라 그립의 변화를 주는 연습을 해 보시면 어떠실련지요?

    저의 코치님이 공의 위치에 따라 그립 변화를 주어 치는 것을 연습하라고 해서 조금은 막연했었습니다.

    책방에 들려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보다가 글 내용을 설명하는 사진을 보고 "아 이것을 기준으로 연습해야겠다"고 맘을 먹었죠.

    그리고 지금은 상황따라 그립의 변화를 주는 것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상대방이 저의 구질의 변화에 쉽게 당황 해 하는 것을 봅니다.

    책의 사진 링크 했습니다.

    http://a.yfrog.com/img210/2569/4gc.jpg
  • 주엽 06.10 08:26
    Joseph님 책의 그림은 상황에 따른 그립의 변화라기 보다는, 그립에 따른 대략적인 컨택트 포인트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스트록 뿐만 아니라 발리에서도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는 필요한 경우 그립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지만 우선은 기본 그립에 대한 감을 확실히 만드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일겁니다

    우선은 레슨도 꾸준히 받으시고 기본 그립에 대한 감을 확실히 만드시길...
    테니스는 초기투자가 특히나 중요합니다^^
    즐테하세요~
  • 스매쉬 06.10 09:29
    Joseph님 사진이 아주 맘에 듭니다. 어떤 책인지 알고 싶네요~
    공의 위치에 따라 그립의 변화를 주는 것은 하이브리드 그립인가요? 페더러가 한다는 ^^
    (그런데 그책에서 이야기하는 논점이란, 각 그립에 맞는타점을 설명하고 있을 듯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여러개의 그립을 가지고 친다는 것은 혼란만 가중될 듯 합니다.
    이스턴이든, 새미웨스턴이든 그게 자신에게 맞고, 공격적인 샷을 만들어 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복식이 주가 되는 한국의 테니스 문화에서 보면 이스턴이 더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요즘은 해봅니다.
    (참고로 저는 새미웨스턴 입니다)
    단순히 그립이 어떤 것이 좋다는 것 보다는 정유석님이 원하는 모델을 정해놓고 따라하시다 보면 자연적으로
    서서히 변화가 될 듯합니다
  • 박미르 06.10 11:52
    그립은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이형택선수는 연습중에 타구감이 좋은 그립을 쥐었는데 처음 느끼는

    그립을 놓치기 싫어 수업시간에도 그립을 쥐고 있었다고 합니다...(주원홍감독 曰)

    자기만의 그립을 갖는것은 매우 중요함으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그립을 결정하는것이 좋은것 같습니

    다...그리고.....이스턴 그립으로도 탑스핀 구사도 가능합니다...

    타점과 스윙의 변화만 으로도 가능하기에 고민하지 마시고 이스턴그립으로 결정하시는것이 좋은듯 합니

    다...

    탑스핀을 구사하시면 저절로 그립이 세미웨스턴으로 돌아갈지도 모릅니다. 최소한 제 경험으로는 그렇

    습니다..일부러 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지금은 세미웨스턴이지만 처음

    에는 자꾸 이스턴으로 돌려잡으려는 습관때문에 고민한적이 있었습니다...

    테니스 초보가 사족을 달았습니다....개인적으로 그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가입후 처음으로 작성한 글이 형편없어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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