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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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는 너무 과격하잖아!"

라켓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은 물론이고 한때 테니스를 열심히 쳤던 사람조차 테니스라면 우선 "과격"이란 단어부터 입에 올리고 거리감 내지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내는 걸 종종 본다.

 

같은 라켓운동에 속하는 배드민턴이나 탁구도 주위분들에게 이와 비슷한 반응을 들을까싶은데.

쉴새없이 공을 쫓으며 순간적으로 운동방향을 극단적으로 바꾸어야하는 운동이니 일리가 없진 않지만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테니스동호인들이 하는 게임방식이 대개 온건한?

 

복식이고,꾸준히 운동하시는 70-80대의 어르신들의 모습도 자주 뵌다는 걸 들어 테니스는 남녀노소가 평생 즐길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는 반론을 펴왔다.


그리고 과격이란 단어가 주는 부정적 어감이 금(禁) 줄을 쳐서 테니스에 거리감을 조장하니 테니스=과격이란 이 미신 같은 등식부터 깨야 테니스 활성화, 부흥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믿었다.


어린 친구, 젊은 사람,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초보, 나이 들어 여기저기 고장나기 시작한 ... 이런 사람, 저런 이유로 요리조리 빼고 가리고 거르면서 우리끼리 재밌게 치다 언젠가는 종치고 막내려도 상관없다는 식의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과 싸우기도 했고

그런데 요즘들어 테니스가 과격하지않다는 걸 주장할 자신이 슬금슬금 없어져간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