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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리퀴드메탈 인스팅트 투어 XL 사용소감입니다.

(휴, 로그인이 되었다 풀렸다 하는 통에 결국 짧은 답글을 포기하고
수정이 가능한 긴 답글에 도전...)

안녕하세요, 대전분교의 상현입니다.
요넥스 빼 놓고는 저도 다 한번씩은 손 본(?) 라켓들이군요.

그렇다고, 라켓의 타구감을 말씀드리려는 것은 아니고 손목 통증에 관심집중!
저도 골고루 아파본 부분이라 경험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시는 부분도 많고, 아니다 싶은 부분이 있으시더라도
"밑져야 본전 정신"으로 읽어 보시면 고맙겠습니다.

손목이라면, 새끼손가락 가까운 부분 그러니까 스윙할때 땅쪽에 가까운 부분을 말씀하시는지? 아니면 엄지 손가락 뿌리에 가까운 손목인지요??

기욱님 사용하신 라켓의 특성을 보건대, 새끼 손가락쪽 손목부상일 듯 합니다.

이 부분 부상의 특징은,
- 잘못된 포핸드 스트로크가 주 원인.
- 포핸드를 강하게 칠 때 일시적으로도 생길 수 있다.
- 잘못 맞을 때는 물론, 스윗스팟에 정확히 맞춘다 싶을 때도 손목이 아프다.
- 근본적 원인은, 두껍고 강한 그립에 비해 타구 준비 동작의 유닛턴이 정확치 않거나
- 라켓을 끌고 나오는 트리거링 동작이 불완전해서 임팩트시 손목 고정이 약하다.
- 어떤 이유던 손목이 고정되지 않으면 아프게 되어있다.
..[해결책]
- 포핸드 준비 동작에서 라켓만 뒤로 빼기보다는 유닛턴을 명확히 한다.
- 스윙이 들어갈때 (오른손잡이) 오른 어깨가 공을 향해 들어가는 이미지로 어깨 스윙 확실히 한다.
- 지금보다 공을 몸에서 좀더 멀거나 앞쪽에 놓고 임팩트가 이뤄지도록한다.
- 궁극적으로 포핸드 스윙은, 무릎이 동반된 유닛턴으로 파워를 만들고,
- 어깨 회전으로 컨트롤과 공끝을 살리되
- 손목의 역할을 최소화 한다 (결국 싫어도 손목은 어차피 이리저리 활용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손목 아픈 부위가 엄지 손가락에 가까운 경우라면
- 오버헤드 스매시 할 때 나타 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팔이 동반된 스윙이 어려울때 급하게 배드민턴식으로 스윙하면서 손목이 동원되면 생길수 있죠.
- 여유가 있을 때는 스매시도 적절히 내전을 써서 머리 앞에서 쉽게 스매시하시거나
- 크로스 방향의 스매시 때 어깨를 충분히 넣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국, 손목 어느 부분이 부상을 입던
어떤 일시적 사고가 아닌 스윙문제라면, 주원인은 손목 고정이겠습니다.

손목은 매우 예민하고 섬세한 작은 근육과 힘줄이 모이는 장소입니다.
비록 손목의 통증이 없더라도
운동 전 후에는 손목을 가볍게 흔들고 털어주는 예방책도 권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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