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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하는 순간마다 정확한 자세

임팩트 하는 순간마다 정확한 자세

볼을 스트로크를 할 때 볼의 위치에 따라서 동작이 다르고
치려고 하는 위치에 따라서 자세가 달라야 한다.
항상 꼭 같은 자세로 치기 때문에 볼을 제대로 칠 수가 없다.
빠르게 자세를 잡기 위해서는 빠른 테이크백과 스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볼이 바운드되기 전에 볼을 임팩트 할 모든 준비가 끝나 있어야
할 것이다.

오른손잡이가 듀스 코스에서 크로스 볼을 아주 잘 친다.
이는 누구나 잘 칠 수 있는 볼이다.
대부분 이런 볼을 많이 치기 때문에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스트레이트 볼을 치려면 잘 되지 않는다.
크로스 볼은 잘 치는데 스트레이트 볼은 아주 잘 안 된다.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생각의 전환을 조그만 하면
바로 해결될 수 있다.

대부분 크로스 볼을 칠 때 왼발이 볼을 치려고 하는 방향으로
나간다.
이런 자세는 아주 기본적으로 자연스럽게 된다.
그런데 스트레이트 볼을 치려고 할 때 자세를 점검해 보라.
왼발이 크로스 방향으로 되어 있는 상태에서 스트레이트
볼을 치려고 하니까 잘 안 되는 것이다.

크로스 볼을 아주 잘 쳤다면 그 자세를 스트레이트 방향으로
그대로 회전시켜 보면 어떻게 되는가?
바로 왼발은 스트레이트 방향으로 향하고 자세가 크로스를
칠 때와 같은 형태로 그대로 45-60도 정도 회전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런 상태에서 크로스 볼을 치는 것과 똑 같이 볼을 치면
아주 좋은 볼을 칠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자세는 회전시키지 않고
거의 똑 같은 자세에서 두 형태의 볼을 치려고 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볼을 치려면 빠른 테이크백이 이루어져 빠른
스텝으로 먼저 자리를 잡아야 한다.
우리 동호인들은 볼이 오는 것을 보고 바운드될 때까지
기다린다.

볼이 바운드가 된 후에 테이크백을 하고 스텝을 하려면
이미 늦다.
어떤 상황이든 볼을 치려고 할 때는 정확한 자세를 잡고
기다렸다가 임팩트를 해야 한다.
이것이 볼을 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역시 오른손잡이가 애드 코스에서 볼을 친다고 해 보자.
동호인들은 크로스 볼은 잘 치는데 역 크로스 볼은 어렵고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여기서는 스트레이트 볼은 잘 쳐 진다.
크로스로 치는 볼과 유사하기 때문에 잘 칠 수 밖에 없다.
스트레이트와 센터 볼을 잘 칠 수가 있다.
그런데 역 크로스 볼을 잘 치는 것은 쉽지 않다.

이 때도 마찬가지이다.
잘 치는 스트레이트 볼을 치는 동작을 45-60도로 회전을
시킨다.
그러면 스트레이트나 센터 볼을 치는 것과 똑 같은 폼이
만들어져 쉽게 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볼을 치기 위해서는 예측이 빨라야 하고 빠른 자세를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볼이 바운드가 될 때까지 기다려서 볼을 치려고 하는 습관에서
벗어나서 빠르게 움직여 자세를 정확하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볼이 오더라도 빠른 동작으로 자신이 치기 쉬운 볼을
만드는 것이 능력이다.
고수들은 자신의 볼을 잘 만들어 친다.
그러나 초보자들은 자신의 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냥
오는 볼을 칠뿐이다.

낚시에서도 고수는 물에 있는 고기를 불러 모아 고기를 낚는다.
그러나 초보자들은 놀고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먹이를 먹고
낚여 올라 올뿐이다.
자신의 볼을 만드는 능력이 탁월할 때 고수의 반열에 접어
들기 시작한다.
자신의 볼을 만들어 쳐라.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이선민 12.28 16:46
    보통 스텝이 다른 경우에는 상대편도 알아차리지 않나요? 프로 선수들은 같은 자세로 갈라치던데. 그건 어떤 원리인가요?
  • 정동화 12.29 11:18
    테니스의 기본 자세를 철저하게 익혀야 합니다.

    모든 동작은 기본 자세에서 나오므로 신경 써서 충분히 익혀야만
    이해가 쉽고 빠르게 좋은 볼을 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그런데 우리 동호인들은 프로 선수나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이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없고 운동량도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볼을 치는데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 정동화 12.29 11:23
    따라서 동호인들이 쉽고 강력한 볼을 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주 특기인 무기를 한 방향으로만 치던 것을
    다른 방향으로 칠 수 있는 방법은 쉽게 몸을 돌려
    자신이 잘 치던 방법대로 친다는 원리입니다.

    프로 선수들도 동영상을 자세히 보면 몸을 돌려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동작 자체가 워낙 빠르고 위장을 하기 때문에
    잘 모를 뿐입니다.

    그리고 프로 선수가 되면 어떤 자세에서도 어떤 볼을
    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프로 선수이지요.

    그러나 우리 동호인들은 쉽지 않습니다.
  • 정동화 12.29 11:27
    동호인들도 연습을 조금 하면 같은 자세에서
    다양한 볼을 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강력한 파워에서 조금 문제가 되겠지요.
    예를 들어 백에서 상대의 서브를 리턴을 한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상대가 백으로 서브를 넣을 것이라고 미리 예측을 하여
    미리 돌아 섭니다.
    그리고는 역 크로스 방향으로 강력하게 칩니다.
    설령 상대가 몸을 돌리는 것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몇 번의 시도로 상대가 서브를 넣고 들어오면서 상대의
    스트로크를 간파하였다면 이번에는 센터로 그대로
    때리면 됩니다.
  • 정동화 12.29 11:31
    가장 중요한 문제는 기본 자세를 철저하게 배우고
    다양한 볼을 칠 수 있는 연습을 합니다.

    그 다음은 상대와 두뇌 플레이입니다.
    동작에 대하여 상대가 미리 예측을 하였다면
    역으로 치는 것입니다.

    서브를 넣을 경우, 리턴하는 사람이 서버의 자세를 보고
    분명 백쪽으로 넣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백 쪽으로의 자세에서 포 쪽으로 서버를 넣는다면
    상대는 이미 두뇌 플레이에서 진 것입니다.
  • 정동화 12.29 11:33
    저는 동호인 입장에서 볼을 아주 쉽게 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린 것입니다.

    실력이 되고 출중한 고수라면 어떤 볼도 칠 수
    있습니다.
    이는 오로지 많은 연습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무기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 고종수 12.30 12:01
    정 교수님!
    종숩니다.

    벌써 한해도 저물어갑니다.
    건강하시죠?

    너무 숨어서(?) 교수님의 교본같은 좋은글을 읽기가 미안한 마음입니다.
    테니스를 배우면서 전현중의 테니스교실은 많이 들어와 선배동호인들의 경험을
    간접체험하고 있었습니다만,

    어느날부턴 정교수님이 테니스에세이를 연재하시더군요
    항상 감사하고
    귀중하고
    고마운 말씀이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교수님의 테니스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많은 지도와 편달을 청합니다.

    임진년, 내년에는 건강하게 오래오래
    운동하실 수 있도록 기원 드립니다.
    내년엔,
    저도 제일크럽 대표회원이 됩니다.
    우선, 걱정이 앞서네요
    좋은 말씀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 정동화 01.02 11:23
    고종수님!

    올해 제일클럽 회장이 된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아주 훌륭하게 잘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그라미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한번씩 들러시길 바랍니다.

    올해도 항상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rp+|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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