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잡는 새로운 흙신! 도미니크 팀.. 테니스 라켓과 스트링

 

저에게 인조쉽 '퍼펙트 터치'를 만들어 주는... 오스트리아 스트링 팩토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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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Director 왈:

This night Dominic Thiem won his first 1000 Series Tournament.

He used a string produced by us…도미닉이 1000시리즈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그는 우리가 생산한 스트링을 썼다...아.. 도미니크 팀이 페더러 이기고 우승했구나...

 

​오스트리아 스트링 팩토리에선 무척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자국(오스트리아) 선수가 자신들이 생산한 스트링을 쓰는데....페더러를 이기고 우승했으니.. 참 기쁜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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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와 결승 경기를 보니... 도미니크는 참 멋진 경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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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이후...

최고의 흙신이라고 불리는 '도미니크 팀'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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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팀의 가장 흥미로운 기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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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을 4번 이긴 것입니다. (이것은 조코비치 다음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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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을 이기는 선수라.. 정말 대단하지요?

존 매켄로는 예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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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말합니다. 나달을 클레이코트 5세트 시합에서 이기는 건 테니스뿐 아니라 전체 스포츠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저는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Some say beating Rafa over five sets on clay is the toughest thing in sport - not just tennis,""I would agree with that."

하하. 그런 나달을 클레이에서 4번이나 이겼으니.. 대단한 경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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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생으로 정현(1996년생)보다 3살 많은 형이네요.즈베레프 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이끌 영건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아부다비에서 열린 무바달라챔피언십에선 정현이 도미니크를 쉽게 이긴 적이 있습니다. ㅋㅋ)

 

(정현 빨리 다시 흥해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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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는 요즘 주목받는 '영건' 중 제일 핫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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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출생을 보면..

 

 

부모님과 남동생이 있는데, 가족 전체가 테니스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테니스 집안이라고 합니다. 부모님께서 테니스 코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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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군대...

 

오스트리아는 징병제 국가여서, 도미니크도 2014년 6개월간의 복무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스트리아가 징병제를 2015년부터 유예하게 되면서... 막차로 군대에 다녀온 셈이 되었습니다. ㅋㅋㅋ (웃으면 안 되는데.. ㅠㅠ)

 

그런데 오스트리아도 상무 같은 제도가 있는지 이 기간에도 투어 대회 대부분 참여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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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투어 무대에 도전한 '팀'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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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전 탈락하는 단골 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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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능성은 크게 인정받았지만... 플레이 자체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많이 뛰고 에러가 많은 스타일... 기복이 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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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좋은 날에는.. 정말 다 씹어먹을 정도(ㅋㅋ)의 압도적인 플레이를 하고,안 좋은 날에는 약한 선수에게 완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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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도 그다지 강하지 않아서.. 투어 무대에서 크게 통할 수는 없는 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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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엄청나게 빠른 발 + 체력은 나달을 위협하는 수준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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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초에 들어오면서...

스트로크에 영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ㅎ..(저는 군 경력이 큰 도움이 됐다고 분석합니다. 푸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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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드려 패던 스트로크가 라인 안에 파고들기 시작했고... 2019년 최고 랭킹 4위에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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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인디언웰스에서 페더러를 이겼던 것이 백미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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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도미니크가 아직까지 Super Top Class라고 할 수 없는 점은..클레이가 아닌 코트에서와 성적 차이가 많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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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를 이긴 인디언웰스도..'하드코트 중에서 제일 바운스가 느린 곳이라서.. 페더러를 이겼다'라고 평가절하 하는 평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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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인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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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이고 주도적인 플레이 스타일로...클레이 코트에서 나달을 꺾을 정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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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만 좀 더 보완하고, 바운스가 빠른 코트에서의 플레이를 향상시킨다면... 세대교체를 이끌 선수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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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라켓과 스트링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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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바볼랏과 2014년부터 계속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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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볼랏 스트라이크 18 x 20 라켓에 rpm blast를 사용했습니다. 고국인 오스트리아에는 세계적인 라켓 브랜드가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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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rpm blast 풀쟙으로 사용하다가 바볼랏 테크니션 팀으로부터 천연 스트링 추천을 받으면서 메인 천연 + 크로스 rpm blast 조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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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신체가 워낙 탄탄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상 무리가 많이 가는 스타일입니다....지금 조합은 어느 정도 부상을 방지한 세팅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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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는 지금 조합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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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를 선택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나는 다시 예전 조합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하이브리드 셋업은 타구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파워 있는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choosing to go with a hybrid was a good decision. I would never go back to the old basic stringing for anything in the world. The hybrid allows me to play with power but also to feel the ball very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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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가 2019년 3월 인디언웰스에서 페더러를 이겼을 때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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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라켓 클로즈업 사진을 보면... 스트링 셋업이 예전과는 차이가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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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는 공식적으로 스폰쉽을 맺고 있는 바볼랏의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고국 오스트리아 스트링 팩토리에서도 기술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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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스트링 팩토리에서 멀티리본 인조쉽(퍼펙트터치)을 customize 해주기도 하고,폴리 스트링을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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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도미니크가 쓰는 폴리 스트링은 유명 업체 브랜드 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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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올해 3월 도미니크가 페더러를 이긴 다음 날.....오스트리아 스트링 팩토리에 바로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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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스트링에 생산원가를 최대한 높인 최고급 스트링을 제작해달라...원가는 상관없다. 단, 부드러움 특성만 조금 높인, 특별한 korea version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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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세계 유명 브랜드에 고급 폴리를 공급하는..오스트리아 팩토리에서 저의 요구에 맞춘 폴리스트링 2종이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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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9백원 정도에 샘플 제공 예정입니다. ㅎㅎ..(단, 일주일!!)